김청룡 목포수협 조합장이 2024 풍어제 개최 행사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목포=홍정열 기자 |
[더팩트 | 목포=홍정열 기자] 전남 목포수협이 2024년 풍어제 개최 및 수산물 판매장을 개장했다고 3일 밝혔다.
지난 2일 북항 일원에서 펼쳐진 풍어제에는 박홍률 목포시장을 비롯해 목포해양대학교 한원희 총장, 수협중앙회 지도경제사업 김기성 대표이사, 목포상공회의소 정현택 회장, 목포시의회 문차복 의장 등 3500여 명의 내·외 귀빈이 참석했다.
풍어제는 예로부터 어촌에서 어업인의 안전조업과 만선을 기원하고, 조업 중 불의의 해난사고로 유명을 달리한 어업인들의 넋을 기리기 위해 해마다 개최되는 전통적인 전국 최대 문화축제다.
국가 무형문화재인 진도 씻김굿으로 풍어기원고사를 지낸 목포수협 풍어제는 올해 87주년을 맞았다.
올해 87주년을 맞은 목포수협 풍어제는 진도 씻김굿으로 풍어기원고사를 지내 관광객 및 참석자들의 눈길을 끌었다./목포=홍정열 기자 |
특히 배를 타고 바다 한가운데에 나가 용왕님께 어업인의 안전 조업과 풍어만선을 기원하는 뱃고사를 지내 눈길을 끌었다.
김청룡 조합장은 "풍어제가 어족자원 감소 등으로 위기에 처한 수산업을 기회로 만드는 희망의 자리가 되길 기원한다"며 "목포수협이 지역경제 발전은 물론 대한민국 수산업 발전에 크게 기여하고 성장할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성원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forthetrue@tf.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