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 무시해"…사장에 앙심 품고 공장에 불 지른 50대
입력: 2024.05.03 11:18 / 수정: 2024.05.03 11:18

여수경찰, 구속영장 신청 예정

사장에 앙심을 품고 공장에 불을 지른 50대가 현행범으로 체포됐다. /여수경찰서 전경.
사장에 앙심을 품고 공장에 불을 지른 50대가 현행범으로 체포됐다. /여수경찰서 전경.

[더팩트 l 광주=김남호 기자] 전남 여수경찰서는 3일 평소 자신을 무시한 사장에게 앙심을 품고 가공 공장에 불을 낸 혐의(일반건조물방화)로 A씨(55)를 붙잡아 조사 중이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이날 오전 3시 7분쯤 전남 여수시 동산읍 한 수산물 가공공장에 있는 폐그물에 인화성 물질을 뿌리고 불을 지른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지난 4년간 해당 공장에서 일해왔는데, 사장이 일을 제대로 하지 못한다며 무시하자 앙심을 품고 이 같은 짓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한 뒤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다.

forthetrue@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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