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계탕 나눔·고창 청보리밭 나들이·온천욕 체험 등 행사 다채
고창군이 어버이날을 맞아 지역 어르신들을 위한 다채로운 행사 준비에 한창이다. |
[더팩트 | 고창=전광훈 기자] 전북 고창군이 어버이날을 맞아 지역 어르신들을 위한 다채로운 행사를 준비했다고 3일 밝혔다.
먼저 2일 한국연예인한마음회 주관으로 고창문화의 전당에서 오후 2시부터 '가정의달 5080 낭만콘서트'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콘서트는 방송인 조영구의 사회로 가수 김국환, 김상배, 전미경, 문연주, 권성희를 비롯 성악가수 안성민, 코미디언 전정치, 원일 등이 출연해 어르신들의 향수를 자극하는 추억여행을 선사했다.
같은 날 무장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이하 지사협)는 관내 요양시설 어르신들을 위문하고 물품을 전달했다.
상하면 지사협은 3일 실내체육관에서 ‘가정애(愛)달 행복한마당’ 공연을 열어 200명 어르신들에게 카네이션을 달아드리고, 식사를 대접했다.
오는 7일에는 흥덕면 지사협에서 어르신 대상 삼계탕 지원(800여 명), 공음면 지사협에서 카네이션 달아드리기(100명), 성내면 지사협에서 사랑가득 행복꾸러미 전달(홀몸노인 50세대) 등을 실시할 예정이다.
아산면과 아산면 지사협에서는 7~9일 어르신을 대상으로 상하목장과 공음면 청보리밭 나들이, 고창읍 체험마을 ‘쉼드림’에서 족욕‧원예체험, 석정온천 온천욕 체험 및 영광 법성포 마라난타 불교도래지 나들이 등 다채로운 행사를 마련한다.
대한노인회 고창군지회는 9일 지회 3층 대강당에서 노인회 임원 및 고창노인대학 학생 등이 참석한 가운데 평소 남다른 효행으로 이웃의 귀감이 된 3명에게 효자‧효녀‧효부상을 각각 수여할 계획이다.
이밖에 대산면 적십자봉사회는 8일 관내 경로당 회원 200명 대상으로 점심식사 봉사, 심원면과 해리면은 노인 일자리 참여자 및 경로당 어르신 등을 대상으로 건강기원 감사 카네이션 달아드리기, 고창읍은 7일부터 이틀간 관내 어르신 120여 명에게 감사 카네이션 달아드리기 행사를 각각 개최한다.
심덕섭 고창군수 "어버이날을 맞아 고창군 곳곳에서 어르신들을 섬기는 마음으로 다채롭고 훈훈한 행사들이 열리고 있다"며 "지역사회의 버팀목인 어르신들이 활기찬 노후를 보낼 수 있도록 앞으로도 피부에 와닿는 생활밀착형 정책들을 활발히 펼쳐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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