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금속을 훔치려고 금은방 유리를 깨려다 실패하고 도주한 50대가 구속됐다./북부경찰서

[더팩트 l 광주=김남호 기자] 금은방을 털려고 유리를 깨다 실패하고 도주한 50대 남성이 구속됐다.

광주 북부경찰서는 2일 귀금속을 훔치려 금은방 유리를 깨려 한 혐의(특수절도 미수)로 A(50대) 씨를 구속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 씨는 지난달 25일 오전 3시쯤 광주 북구 운암동 한 금은방에서 귀금속을 훔치려다 실패하고 도주한 혐의를 받고 있다.

A 씨는 둔기를 사용해 유리를 깨뜨리고 귀금속을 훔치려다 강화 유리를 깨지 못하고 경보기가 작동하자 길거리에 있는 자전거를 훔쳐 도주한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 조사에서 A 씨는 "도박 빚을 갚기 위해 범행을 저질렀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보완 조사를 마친 뒤 A 씨를 검찰에 송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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