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어린이·청소년 교통비 지원사업 신청하세요"…연 최대 24만 원 지원
입력: 2024.05.02 17:06 / 수정: 2024.05.02 17:06

2일부터 어린이·청소년 교통비 지원포털 신청
분기별 6만 원 한도 자동 환급


경기도가 The 경기패스(K패스-경기) 출시에 따라 사업 대상이 아닌 어린이와 청소년의 교통비 절감을 위해 2일부터 ‘어린이·청소년 교통비 지원사업’ 신청 접수에 들어갔다./경기
경기도가 The 경기패스(K패스-경기) 출시에 따라 사업 대상이 아닌 어린이와 청소년의 교통비 절감을 위해 2일부터 ‘어린이·청소년 교통비 지원사업’ 신청 접수에 들어갔다./경기

[더팩트ㅣ수원=진현권 기자] 경기도가 The 경기패스(K패스-경기) 출시에 따라 사업 대상이 아닌 어린이와 청소년의 교통비 절감을 위해 2일부터 ‘어린이·청소년 교통비 지원사업’ 신청 접수에 들어갔다.

지원 대상은 경기도 거주 6~18세 어린이와 청소년이며, 사용한 교통비의 분기별 6만 원, 연간 24만 원 한도 내에서 100% 지원된다.

수도권(서울, 경기, 인천)에서 이용한 대중교통 이용액을 환급하며, 시내버스와 광역버스, 지하철, GTX 등 교통카드를 접촉(태그)해 이용하는 교통 수단에 한해 지원한다. 다만 고속버스, 공항버스, KTX 등 별도 발권받아 탑승하는 교통수단은 환급받을 수 없다.

2일부터 경기도 어린이청소년 교통비 지원 포털에서 지원금을 신청할 수 있다. 별도 카드를 발급받을 필요 없이 자신이 사용하던 교통카드를 활용해 신청할 수 있으며, 한 번 신청하면 당해 연도 내에는 4분기까지 자동 신청된다.

올해 1월부터 4월까지 사용한 교통비는 기존 청소년 교통비 지원사업과 같은 기준(13~23세)으로 기존 청소년 교통비 지원 포털에서 7월에 접수해 지급할 예정이다.

자세한 내용은 경기도 어린이청소년 교통비 지원 포털 누리집과 경기교통공사 콜센터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상수 도 교통국장은 "K-패스 및 The 경기패스 등 성인에 집중된 교통비 지원 혜택 속 교통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어린이와 청소년이 혜택을 받을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경기도민에 더 많은 교통복지 혜택을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1일부터 국토교통부의 K-패스 사업과 연계된 ‘The 경기패스(더 경기패스)’ 사업이 시행됐다.

The 경기패스는 K-패스의 월 60회 한도를 무제한으로 확대하고, 매달 대중교통 비용의 20~53%(20·30대 청년 30%, 40대 이상 일반 20%, 저소득층 53%)를 환급해 준다. 30% 환급 대상인 청년의 기준도 19~34세에서 19~39세까지 확대했다.

vv8300@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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