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골 마을에 세쌍둥이 경사’…공영민 고흥군수, 축하 선물 전달
입력: 2024.05.02 16:13 / 수정: 2024.05.02 16:13

고흥군, 출산장려금 3240만 원 등 총 1억 5000만 원 지원 예정

아기 울음소리가 끊긴 고흥군 남양면 작은 마을에 올해 1월 세쌍둥이가 태어나 마을 전체가 아기 출산을 축하하는 분위기로 연일 화제가 되고 있다./고흥군
아기 울음소리가 끊긴 고흥군 남양면 작은 마을에 올해 1월 세쌍둥이가 태어나 마을 전체가 아기 출산을 축하하는 분위기로 연일 화제가 되고 있다./고흥군

[더팩트 l 고흥=오중일 기자] 아기 울음소리가 끊긴 전남 고흥군 남양면 작은 마을에 올해 1월에 세쌍둥이가 태어나 마을 전체가 아기 출산을 축하하는 분위기로 연일 화제가 되고 있다.

2일 고흥군에 따르면, 공영민 군수는 가정의 달인 5월 첫날, 세쌍둥이 가정을 방문해 출산 축하 선물로 65인치 스마트 TV와 출산 축복 꾸러미, 청년 부부 아이 안심용품 등을 격려 인사와 함께 전달했다.

이번에 전달된 65인치 스마트 TV는 지난달 18일 SM그룹에서 고흥군 출산가정을 위해 기탁한 제품이며, 이번 남양면 세쌍둥이 가정이 1호 선물 대상자로 선정됐다.

출산가정 세쌍둥이는 남아 1명, 여아 2명으로 현재 산모와 함께 건강하게 성장하고 있다. 또 출산 축복 꾸러미는 미역, 김, 소고기, 쌀, 고흥사랑상품권으로 구성된 축하 선물로 2019년부터 출산가정에 전달해오고 있다.

출산가정을 방문한 공영민 고흥군수는 "저출산 사회 분위기 속에서 경사스러운 세쌍둥이 출산을 다시 한번 축하드린다"며 "세쌍둥이 모두 고흥에서 행복하게 자랄 수 있도록 전폭적인 지원을 하겠다"고 말했다.

세쌍둥이 출산가정에는 국가에서 주는 현금성 지원금을 포함한 고흥군의 출산장려금 3240만 원, 산모 건강 회복비 190만 원, 돌맞이 축하금 150만 원, 쌍둥이 행복 축하금 50만 원 등을 지원해 총 1억 5000만 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고흥군은 365일 꺼지지 않는 하나 돌봄 어린이집, 조손 놀이방을 운영 중이며 아이돌봄 서비스 이용 시 군에서 비용을 추가 지원하는 등 아동 돌봄을 위한 시책에도 열과 성을 다하고 있다.

forthetrue@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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