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우연(사진 왼쪽에서 두 번째) 여수시장애인체육회 상임부회장이 우승기를 들고 있다. / 여수시

[더팩트 ㅣ 여수=진규하 기자] 전남 여수시가 제32회 전라남도장애인체육대회에서 종합우승을 차지하면 대회 7연패를 달성했다고 2일 밝혔다.

지난 4월 29일부터 5월 1일까지 영광군에서 열린 이번 대회에는 22개 시·군 1만 5000여 명의 선수단이 참가해 열띤 경쟁을 펼쳤다. 여수시는 21개 종목 중 19개 종목에 300명의 선수단이 참가했으며, 금 52개, 은 59개, 동 51개를 획득하며 총점수 5만 1268점으로 종합우승을 차지했다.

이로써 여수시가 코로나19로 대회가 개최되지 않은 2020~2021년을 제외한 2016년부터 7연속 우승을 달성했으며, 순천시가 2위, 영광군이 3위, 목포시가 4위, 광양시 5위로 뒤를 이었다.

특히 이번 대회에서 여수시는 육상, 댄스스포츠, 역도 등에서 3관왕을 달성하며 종합우승을 견인했다.

또한 선수단 입장식에서 '2026 여수세계섬박람회' 마스코트인 '다섬이'와 함께 입장하며 관람객들로부터 높은 호응을 얻었다.

강우연 여수시장애인체육회 상임부회장은 "7년 연속 우승이라는 위대한 성과를 달성할 수 있도록 노력해 준 선수단과 이사 및 관계자분들께 감사를 드린다"며 "올해 10월 열릴 전국 장애인체육대회에서도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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