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 월곶고가차로 붕괴사고' 합동감식…원인 규명 주력
입력: 2024.05.02 15:36 / 수정: 2024.05.02 15:37

조만간 사고 관련자 소환

7명의 부상자가 발생한 시흥 월곶고가차로 구조물 붕괴 사고의 원인을 밝히기 위한 합동감식이 2일 진행됐다. /경기도소방재난본부
7명의 부상자가 발생한 시흥 월곶고가차로 구조물 붕괴 사고의 원인을 밝히기 위한 합동감식이 2일 진행됐다. /경기도소방재난본부

[더팩트ㅣ윤용민 기자] 7명의 부상자가 발생한 시흥 월곶고가차로 구조물 붕괴 사고의 원인을 밝히기 위한 합동감식이 진행됐다.

경기 시흥경찰서 수사전담팀은 2일 국립과학수사연구원과 고용노동부, 산업안전공단 등과 합동으로 사고 현장에서 감식을 진행했다.

이날 감식은 사고 당시 교각 위에 거더(상판을 떠 받치는 보)를 설치하고 있었던 점을 토대로 설치 과정에 문제가 없었는지 여부 등을 규명하는 데 중점을 두고 이뤄졌다.

이 교각은 54.9m, 높이 2.8m 크기 거더 9개를 올리는 구조다. 2번부터 9번 거더는 정상적으로 설치됐지만, 마지막 1번 거더가 무너지면서 나머지 거더들이 충격을 받아 모두 쓰러졌다.

경찰은 조만간 해당 공사 관계자들을 소환해 조사할 방침이다.

경찰 관계자는 "정확한 사고원인은 감정 결과와 관계자 조사 등을 종합적으로 분석해 최종적으로 판단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사고는 지난달 30일 오후 4시 30분쯤 시흥시 월곶동 시화 MTV 서해안 우회도로 건설 현장에 일어났다. 이로 인해 교각 위에서 작업 중이던 인부 2명이 떨어져 크게 다쳤고, 지나가던 시민 1명과 인근에 있던 작업자 4명도 부상했다.

now@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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