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과원, 도내 중기 중국시장 진출 전방위 지원…베이징 등 3개 도시서 업무협약
입력: 2024.05.02 14:02 / 수정: 2024.05.02 14:02

베이징 중관촌·린이시·충칭시서 수출·스타트업 교류 협의
올해 수출 상담 50억 달러·수출 계약 10억 달러 목표 추진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은 스타트업 교류 협력 강화와 도내 중소벤처기업의 중국시장 진출 및 수출 확대를 위해 중국 베이징, 린이, 충칭시를 방문해 총 3건의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경과원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은 스타트업 교류 협력 강화와 도내 중소벤처기업의 중국시장 진출 및 수출 확대를 위해 중국 베이징, 린이, 충칭시를 방문해 총 3건의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경과원

[더팩트ㅣ수원=진현권 기자] 경기도 스타트업 및 중소기업의 중국 시장 진출이 가속화될 전망이다.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이하 경과원)은 스타트업 교류 협력 강화와 도내 중소벤처기업의 중국시장 진출 및 수출 확대를 위해 중국 베이징, 린이, 충칭시를 방문해 총 3건의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중국 3개 도시 방문은 지난 3월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참석한 ‘경기언론인클럽 초청 토론회’에서 중국 내 4개 경기비즈니스센터(GBC)를 연계한 도내 중소벤처기업의 중국시장 진출 기반 마련에 대한 후속 조치로 추진됐다.

강성천 경과원장은 7박 8일(4월 25일~5월 2일) 일정으로 중국 3개 도시(베이징 중관촌, 린이시, 충칭시)를 차례로 방문해 관계자들과 경기도 스타트업 및 중소기업의 중국시장 진출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강 원장은 지난달 26일 베이징 중관촌 혁신포럼에서 열린 ‘한중 기술협력 포럼’에서 판교테크노밸리의 성과와 경기도 바이오산업 현황을 주제로 발표했다. 이어 베이징 중관촌과학기술서비스유한공사, KIC중국과의 업무협약(MOU)을 통해 경기도와 베이징 중관촌의 스타트업 및 기술교류 협력 활성화를 위해 공동 노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이번 베이징 중관촌 방문은 지난 3월29 베이징 중관촌 혁신기관 대표단의 경기도 방문 때 논의한 베이징과 경기도와의 교류협력을 구체화하기 위해 이뤄졌다.

강 원장은 '북경한인중소기업협회 30주년 기념 교류회' 행사에 참석, 향후 경기도 중소기업과 북경한인중소기업협회와의 협력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어 28일에는 중국 린이시 란화그룹 라이브커머스센터에서 경기도 중소기업 제품 수출지원을 위한 경기도 상품관 개관식에 참석했다. 경과원은 이날 중국 란화그룹과 경기도 제품의 중국시장 진출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맺었다. 이에 따라 경과원이 운영하고 있는 중국 4개(상하이, 선양, 광저우, 충칭) 경기비즈니스센터(GBC)와 연계해 도내 중소기업의 중국 라이브커머스 시장 진출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지난달 30일에는 세 번째 방문지인 충칭시에서 충칭 양강신구관리위원회와 수출 협력, 스타트업 교류, 투자 협력을 위한 중국혁신센터 개소 등 포괄적 전략 협의서에 서명했다.

충칭시는 대한민국 면적의 83%, 3200만 명의 인구가 있는 중국 서부 거점 도시이며, 4대 직할시 중 하나이다. 경과원은 지난 2017년 충칭 경기비즈니스센터(GBC)를 개소해 도내 기업 진출 등 충칭과 수출 협력사업을 활발히 추진하고 있다.

충칭 양강신구는 양강신구관리위원회가 조성하고 있는 중국 3번째 국가급 개발구역으로 산업 인프라 및 공업 기반 시설이 구축되어 있고 향후 10년간 중국 서부 대개발의 전초기지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에 따라 △충칭 스위스산업원 내 GBSA 중국혁신센터 설치 △경제 무역 투자 협력 공동 포럼 개최 △스타트업 공동 행사 개최 등 기업의 수출 지원과 투자 유치를 위해 적극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강성천 경과원장은 "경제분야에서 중국과의 관계는 매우 중요하고, 경기도의 대 중국 수출기업수는 1만 1000여 개에 달한다"며 "이번 중국 3개 도시 방문을 통해 도내 중소벤처기업의 중국시장 진출 확대 기반을 다지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경과원은 올 한해 전사적인 역량을 모아 △수출플랫폼(gbcprime)을 통한 해외마케팅 4000개사 달성 △수출 상담 50억 달러, 수출 계약 10억 달러 달성을 목표로 도내 기업의 해외시장 진출 지원을 강화할 계획이다.

vv8300@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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