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동건의문 서명식…이달 중 기획재정부에 전달
신상진(오른쪽) 성남시장과 방세환 광주시장이 1일 성남시청 상황실에서 위례삼동선 건설사업의 예비타당성조사 통과 요청을 위한 공동 건의문에 서명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성남시 |
[더팩트ㅣ성남=유명식 기자] 신상진 성남시장과 방세환 광주시장이 위례삼동선 건설사업의 예비타당성조사 통과를 정부에 요청하기로 했다.
신 시장과 방 시장은 1일 오후 3시 성남시청 상황실에서 이런 내용의 공동 건의문에 서명했다.
건의문에서는 ‘140만 성남·광주 시민들의 교통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위례삼동선 철도건설 사업이 기획재정부·한국개발연구원에서 진행 중인 예비타당성조사를 반드시 통과할 수 있도록 적극 추진해 달라’는 내용이 담겼다.
두 시장은 이달 중 기획재정부에 건의문을 전달하며 위례삼동선의 필요성과 성남·광주시의 의지를 적극 설명할 예정이다.
위례삼동선은 8845억 원을 투입, 위례신사선을 성남시 수정·중원 원도심과 성남하이테크밸리를 거쳐 광주시 삼동역까지 10.6㎞ 잇는 철도 노선이다.
기재부는 지난 2월부터 한국개발연구원에 맡겨 예비타당성조사를 진행 중이다.
신상진 성남시장은 "현재 성남시와 광주시는 대규모 개발사업 등으로 교통혼잡이 매우 심각한 상황"이라며 "수도권 교통난 해소와 교통혼잡을 적기에 해소할 수 있는 기반 마련을 위해서는 위례삼동선이 반드시 예비타당성조사에 통과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방세환 광주시장은 "위례삼동선은 광주시민들이 서울 중심부까지 빠르게 이동할 수 있는 시민들의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는 매우 중요한 노선"이라며 "기획재정부의 속도감 있는 사업 추진을 기대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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