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경찰서, 전화금융사기 예방 농협 직원에 감사장 수여
입력: 2024.05.01 12:53 / 수정: 2024.05.01 12:53
남원경찰서는 지난 4월 30일 전화금융사기(보이스피싱) 피해 예방에 기여한 금융기관 직원에게 감사장과 신고 보상금 등을 수여했다. /남원경찰서
남원경찰서는 지난 4월 30일 전화금융사기(보이스피싱) 피해 예방에 기여한 금융기관 직원에게 감사장과 신고 보상금 등을 수여했다. /남원경찰서

[더팩트 | 남원=최영 기자] 전북 남원경찰서는 지난 4월 30일 전화금융사기(보이스피싱) 피해 예방에 기여한 금융기관 직원(춘향골농협 대강지점)에게 감사장과 신고 보상금 등을 수여했다고 1일 밝혔다.

농협 직원은 지난 4월 25일 정기예금을 해약한 고객이 누군가와 계속 통화하는 것에 대해 수상함을 느끼고 즉시 112에 신고했다.

경찰에 피해자는 경찰서장을 사칭한 자로부터 '다른 사람이 피해자 명의의 이름으로 카드를 만들어서 돈을 빼가려 하니, 통장에 있는 돈을 다른 곳으로 빼놓아라'는 말에 속아 농협에 방문해 정기예금을 해약한 것으로 전해졌다.

보이스피싱 피해를 우려한 농협 직원이 피해자에게 다가가 상황을 확인하려 했으나, 피하기만 하는 피해자를 보고 보이스피싱 의심 신고를 해 범죄 피해를 예방할 수 있었다.

김철수 남원경찰서장은 "감사장 수상자는 작년에도 고객과의 적극적 소통과 신고로 전화금융사기 범죄 피해를 예방한 적이 있다"며 "올해에도 의심스러운 정황을 포착하고 즉시 112에 신고해 또 한 번 고객의 재산 피해를 막아냈다"고 말했다.

scoop@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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