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아산 등 6개 산단 승인 추진
입력: 2024.04.30 15:03 / 수정: 2024.04.30 15:03

선장그린복합단지 이어 서산·홍성 등 408만 1000㎡ 승인
베이밸리 건설 추진 탄력…도 "균형발전 신호탄"


충남도가 올해 추진하는 6개 산단 위치도. /충남도
충남도가 올해 추진하는 6개 산단 위치도. /충남도

[더팩트ㅣ내포=이정석 기자] 충남도가 아산 선장그린복합일반산업단지를 시작으로 올해 안에 6개 산업단지계획의 승인을 추진, 균형발전과 베이밸리 건설 추진에 탄력이 붙을 전망이다.

30일 도에 따르면, 이날 승인·고시된 선장그린복합일반산업단지는 10여 년 전부터 추진과 취소가 반복됐던 곳으로, 총 규모는 94만 2000㎡(29만 평), 산업시설용지는 49만 8000㎡(15만 평)이다.

오랜 숙원사업의 본격 시작을 알린 도는 올해 안에 △리더스밸리(아산, 35만 1000㎡) △제2디지털(아산, 67만 4000㎡) △현대대죽2(서산, 68만 1000㎡) △성연(서산, 73만 4000㎡) △홍성제2(홍성, 69만 8000㎡) 산단계획을 검토·승인할 계획이다.

승인을 추진하는 산단은 선장을 포함해 6개 산단 408만 1000㎡(124만 평)이며, 도는 신성장동력 창출과 초국경적인 경제단위로 소수의 거대 경제집적지(메가리전)로 육성해 나갈 방침이다.

선장그린복합산단이 조성되는 아산 서부권역은 현대자동차, 인주산업단지(1-3공구)가 입지하고 있으며, 인주역 공사가 시행 중인 지역이다.

산단과 연접해 지방도 623호선과 국지도 70호(선장-염치간)가 위치하고, 서부내륙 고속도로(평택-부여구간, 2029년 개통) 신창나들목(IC)이 신설될 예정으로, 수도권 접근성도 개선된다.

도는 자동차, 트레일러, 전자전기 등 아산시 주력 업종의 입주 수요가 높은 만큼 산단이 조성되면 기존 산업의 확장과 신산업 유치 등으로, 생산유발 41조 7000억 원, 고용유발 5만 6000명, 부가가치액 10조 5000억 원의 경제적 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권경선 도 산업입지과장은 "충남 북부권의 급증하는 개발수요를 중·남부권으로 연계할 수 있도록 산업단지 지정 및 개발승인에 속도를 낼 것"이라며 "균형발전의 초석을 다지고, 나아가 대한민국의 경제를 선도하는 충남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tfcc2024@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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