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탁기 4대 실린 2.5톤 화물차…화순군 오지 마을 달린다
입력: 2024.04.30 14:51 / 수정: 2024.04.30 14:51

오지 마을 어르신 대상 이불 빨래 서비스 본격 운영

화순군은 2.5톤 화물차에 4대의 세탁기를 갖춘 이동 이불세탁차량을 운영한다. 2023년 이동세탁차량 지원사업에 선정돼 모금회로부터 1억1천여만 원, 개인이 7천만 원을 기탁해 차량을 주문 제작했다 . 사진은 29일에 열린 이동세탁차량 전달식 모습 /화순군
화순군은 2.5톤 화물차에 4대의 세탁기를 갖춘 이동 이불세탁차량을 운영한다. 2023년 이동세탁차량 지원사업에 선정돼 모금회로부터 1억1천여만 원, 개인이 7천만 원을 기탁해 차량을 주문 제작했다 . 사진은 29일에 열린 이동세탁차량 전달식 모습 /화순군

[더팩트 l 광주=나윤상 기자] 전남 화순에 4대의 세탁기를 갖춘 2.5톤 화물차가 이불세탁을 희망하는 마을을 방문해 이동세탁서비스를 제공해 화제가 되고 있다.

화순군은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이동 이불세탁차량을 운영한다고 30일 밝혔다.

화순군은 전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 '2023년 이동세탁차량 지원사업 공모에 선정돼 모금회로부터 1억 1000여만 원, 개인이 7000여만 원을 기탁해 총사업비 1억 8000여만 원으로 이동세탁차량을 주문․제작했다.

앞서 29일 화순군청 앞 광장에서 열린 이동세탁차량 전달식이 열렸다. 전달식에는 구복규 화순군수, 김동극 전남사회복지 공동모금회 사무처장, 양동만 화순군지역사회보장협의체 민간위원장 등 협의체 위원이 함께 했다.

구복규 화순군수는 "우리 군은 세탁물 수거에 세탁, 배달 등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하는 화순사평빨래방에 이어 이번에 오지 마을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이동빨래방 서비스 제공을 통해 어르신들의 쾌적하고 위생적인 생활환경을 조성하게 됐다"라며, "어르신들 안부 살피기 등 복지사각지대 해소에도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말했다.

kncfe00@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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