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호 부산시의원, '침례병원 공공병원화 10년째 답보' 지적
입력: 2024.04.30 13:50 / 수정: 2024.04.30 13:50
이준호 시의원(금정구2,국민의힘). /부산시의회.
이준호 시의원(금정구2,국민의힘). /부산시의회.

[더팩트ㅣ부산=조탁만 기자] 부산시의회 복지환경위원회 이준호 의원(금정구2·국민의힘)은 30일 열린 제320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 시정질문에서 10년째 답보상태에 머물러 있는 침례병원 공공병원화 추진 상황을 질타하며, 부산시의 적극 대응을 통한 조속한 추진을 촉구했다.

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2023년 기준 119구급대를 통한 환자들의 병원 이송 소요시간대는 평균 25분인 반면, 금정구는 약 31분으로 16개 구·군 중 가장 이송 소요시간이 긴 것으로 나타났다.

공공의료기관의 확충을 통한 동부산권 주민의 건강권 확보와 의료안전망 구축 차원에서 침례병원 공공병원화(보험자병원)를 시장 공약사항으로 추진해 왔다.

2021년 4월 보건복지부와 면담을 통해 보험자병원 설립을 논의하고 해당 부지 취득 후 3년이 경과했으나 단 한발자국도 나아가지 못한 채 제자리에 머물고 있는 상황이다.

이 의원은 "부지매입 이후 추진된 상황이 전혀 없고, 공공병원화가 실현되기 전까지 건물 유지 관리와 지역 활성화를 위해 다른 용도로의 활용방안 등을 고민해 볼 만했음에도 불구하고, 그러한 노력은 전혀 하지 않은 채 흉물처럼 방치하고만 있다"고 지적했다.

또 "시설물의 유지관리 및 하자보수비용에 향후 더 많은 예산이 소요될것으로 예상된다며 공공병원화 이전까지의 활용방안을 수립할 것"을 요청했다.

hcmedia@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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