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지역 개별 주택가격 0.42%↓…해운대 하락률 가장 커
입력: 2024.04.30 13:04 / 수정: 2024.04.30 13:04

개별주택가격 2년 연속 하락세
기장군 유일하게 0.48% 상승


부산 16개 구·군별 개별주택가격 변동률. /부산시
부산 16개 구·군별 개별주택가격 변동률. /부산시

[더팩트ㅣ부산=김신은 기자] 올해 부산지역 개별주택가격이 전년 대비 0.42%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부산시는 올해 1월 1일 기준 관내 15만9073호에 대한 개별주택가격을 결정·공시했다고 30일 밝혔다.

올해 부산지역 개별주택가격은 지난해 3.06% 하락에 이어 2년 연속 하락세를 보였지만, 지난해보다 하락률은 감소했다.

하락 폭이 감소한 것은 부동산 경기 침체로 인한 주택 거래량 감소와 공시가격 현실화율 동결 효과 때문으로 분석된다.

지역별로는 부산 16개 구·군 가운데 해운대구가 -0.88%로 가장 많이 하락했고, 북구(-0.71%), 연제구(-0.68%), 사하구(-0.56%) 순으로 하락률이 높았다.

반면 기장군은 부산에서 유일하게 0.48% 상승했다.

올해 부산 최고가 주택은 서구 암남동에 있는 단독주택으로 공시가격이 53억 2000만 원이며, 최저가 주택은 동구 좌천동 주택으로 공시가격이 148만 원이다.

tlsdms777@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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