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정복 시장, 중국 시안시와 단체 관광객 유치 협력
입력: 2024.04.29 16:04 / 수정: 2024.04.29 16:04

팡 훙 웨이 시안시 위원회 서기 만나 상호 협력 의지 다져

유정복 인천시장이 28일(현지시간) 중국 시안시에서 열린 한중 문화·관광 교류협력 업무협약식에서 업무협약 체결 후 대표자들과 기념촬영 하고 있다./인천시
유정복 인천시장이 28일(현지시간) 중국 시안시에서 열린 '한중 문화·관광 교류협력 업무협약식'에서 업무협약 체결 후 대표자들과 기념촬영 하고 있다./인천시

[더팩트ㅣ인천= 김재경기자] 유정복 인천시장이 중국 단체 관광객 유치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

인천시는 중국 시안성을 방문 중인 유정복 시장이 현지시간 28일 오후 중국 단체 관광객 인천 유치를 위해 인천관광공사와 함께 시안시와 협력하기로 약속하고 인천 관광산업 활성화를 위한 홍보를 펼쳤다고 밝혔다.

인천시를 비롯한 인천관광공사 관계자들의 이번 중국 시안 방문은 중국의 방대한 단체 관광객 수요를 선점하기 위한 것으로, 유정복 시장은 시안시 문화여유국 관계자들과 한·중 여행사 대표, 현지 언론인들이 모인 유치협약 자리에서 "인천은 선사시대부터 근현대까지 다양한 문화유적이 존재하고, 수많은 아름다운 섬과 세계적인 문화 콘텐츠를 보유한 역사문화관광도시"라며 "중국 역사·문화의 중심지인 이곳 시안에서 단체 관광객 인천 유치에 협력하게 된 것을 300만 인천시민을 대표해 환영하며 이 자리를 통해 인천의 관광 매력이 중국에 많이 알려질 수 있도록 여러분의 협력을 부탁한다"고 말했다.

이어 유 시장은 팡 훙 웨이 시안시 위원회 서기와 만나 양 도시 간 우호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하며 관광객 유치 등 상호 협력 의지를 확인했다.

유정복 인천시장은 "시안은 역사적으로도 중국의 중심지로서 인천에도 '능허대'라는 곳에서 삼국시대부터 중국과 교류가 이뤄졌던 역사적 인연을 보유하고 있다"면서 "역사, 문화관광, 물류거점, 첨단산업 등 인천과의 공통점이 많은 만큼 협력사업 발굴 가능성 높아 향후 다양한 교류사업을 통한 상생 발전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에 팡 훙 웨이 시안시 위원회 서기는 "인천과 시안은 지난 2019년 동아시아문화도시 사업을 공동 추진하며 다양한 문화 교류와 관광 분야 등 협력을 이뤘다"면서 "이번 인천시장님의 시안 방문이 앞으로 양 도시의 경제·문화 등 다양한 방면에서 협력관계가 더욱 견고해지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유 시장과 함께 함께 중국 시안성을 방문 중인 백현 인천관광공사 사장은 "이번 중국 단체관광 유치활동으로 약 8만 명의 단체 관광객 유치가 성사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시안은 중국 산시성의 성도로서 중국의 가장 오래된 문명 발생지이자 역사의 중심지인 만큼 역사문화와 관련된 관광산업이 매우 발달한 곳이다.

중국과 유럽, 중앙아시아, 서아시아를 잇는 횡단 열차 운행 등 물류산업도 발달해 삼성반도체 등의 정보통신(IT) 전자 기업을 비롯한 많은 한국 기업이 진출해 있는 중국 서북지역 최고 중심도시다.

infact@tf.co.kr

발로 뛰는 <더팩트>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카카오톡: '더팩트제보' 검색
▶이메일: jebo@tf.co.kr
▶뉴스 홈페이지: http://talk.tf.co.kr/bbs/report/write
- 네이버 메인 더팩트 구독하고 [특종보자▶]
- 그곳이 알고싶냐? [영상보기▶]
AD
인기기사
실시간 TOP10
정치
경제
사회
연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