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망설일 시간에 우리를 잃어요'…김동연 "평화의 걸음 멈춰선 안 돼"
입력: 2024.04.27 21:22 / 수정: 2024.04.27 21:22

4·27판문점선언 6주년…"평화가 곧 민생, 경기도가 더 큰 평화를 만들겠다"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26일 오후 국회도서관 강당에서 열린 4.27판문점선언 6주년 기념식·토론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경기도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26일 오후 국회도서관 강당에서 열린 4.27판문점선언 6주년 기념식·토론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경기도

[더팩트ㅣ수원=진현권 기자]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27일 "6년 전 우리의 꿈이 바래가고 있는 것 같지만 평화의 걸음을 멈춰선 안 된다"고 밝혔다.

김 지사는 이날 오후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오늘은 역사적인 4·27판문점선언 6주년"이라면서 이같이 주장했다.

김 지사는 "평화와 민생을 생각한다. 한반도 평화와 공동번영의 가치는 이념과 진영을 넘어, 일관되게 추진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서태지와 아이들의 '발해를 꿈꾸며'를 떠올려본다. 6년 전 남북의 두 정상이 공동선언문 채택을 위해 이동하던 순간에 판문점에 울려 퍼졌던 노래"라고 말했다. 이어 김 지사는 "평화가 곧 민생이다. 경기도는 더 큰 평화를 만들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김 지사는 26일 국회도서관 강당에서 열린 '4·27판문점선언 6주년 기념식'에 참석, 서태지와아이들의 '발해를 꿈꾸며' 첫 소절을 언급하며 "'망설일 시간에 우리를 잃어요'하는 말이 가장 가슴에 와닿는 것 같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우리의 꿈이 안타깝게도 바래지고 있다"며 "민주주의의 꿈은 선출된 권력에 의해서 심히 위협받고 있고, 민생과 경제는 무능한 정부로 인해서 위협받고 있다"고 윤석열 대통령을 정면 비판했다.

'4·27판문점선언 6주년 기념식'에는 임동원 한반도평화포럼 명예이사장, 박능후 사의재 포럼 상임대표, 홍익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 등이 참석했다.

vv8300@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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