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여성가족재단, 젠더폭력 고위험 200가구에 CCTV 무상 지원
입력: 2024.04.26 15:17 / 수정: 2024.04.26 15:17

경기남부청·SK쉴더스㈜과 함께 ‘젠더폭력 피해자 안심조치 사업’ 협약

김혜순(가운데) 경기도여성가족재단 대표이사가 26일 경기남부경찰청·SK쉴더스(주) 관계자들과 젠더폭력 고위험 200가구에 CCTV를 무상 지원하는 협약을 맺고 있다./경기도
김혜순(가운데) 경기도여성가족재단 대표이사가 26일 경기남부경찰청·SK쉴더스(주) 관계자들과 젠더폭력 고위험 200가구에 CCTV를 무상 지원하는 협약을 맺고 있다./경기도

[더팩트ㅣ수원=유명식 기자] 경기도여성가족재단 젠더폭력통합대응센터(이하 센터)와 경기남부경찰청, SK쉴더스㈜가 젠더폭력 고위험 200가구에 폐쇄회로(CC)TV를 무상 지원한다.

3개 기관은 26일 이런 내용의 ‘젠더폭력 피해자 안심조치 사업’ 협약을 맺었다. 협약에 따라 경기남부경찰청이 젠더폭력 피해자 등 200가구를 선정하면, SK쉴더스(주)가 인공지능(AI) 얼굴인식 기능이 탑재된 CCTV를 이달부터 무상 설치한다. 센터는 연이용료를 지원한다.

CCTV를 설치한 거주자는 언제 어디서나 휴대폰을 통해 실시간으로 집 앞의 상황을 확인할 수 있다.

또 일상적이지 않은 움직임이 감지되면 휴대폰 알림을 받아 불필요한 방문자나 위험을 미리 감지할 수 있다. 외출 중 집 방문자와 앱을 통해 양방향 음성 대화도 할 수 있다.

젠더폭력은 성별 차이를 기반으로 발생하는 신체적, 정신적, 성적 폭력을 말한다. 피해 상담은 경기도젠더폭력통합대응센터를 통해 365일 24시간 가능하다.

김혜순 경기도여성가족재단 대표이사는 "젠더폭력 피해 가구와 피해가 우려되는 가구를 보호하는 기반을 마련하고 폭력 예방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vv8300@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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