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주군이 '인재육성사관학교' 참여 희망 학생을 모집한다. |
[더팩트 | 무주=전광훈 기자] 전북 무주군이 무주군교육발전장학재단을 통해 운영하는 '인재육성사관학교' 참여 희망 학생을 모집한다고 26일 밝혔다.
'인재육성사관학교'는 무주지역 학생들에게 다양한 학습 기회를 제공해 학습 의욕과 성취도를 높이고 실력 향상을 도모한다는 취지에서 여름·겨울 방학 동안 기숙학원 비용을 지원(1인당 300만 원 한도에서 80%, 국민기초생활수급 계층 100%)한다.
지원 대상은 4월 29일을 기준 보호자 중 1명과 학생의 주소가 무주군으로 되어 있는 지역 내 중학교 3학년 학생, 고등학교 1~3학년 학생(중학교 2학년은 겨울학기, 고등학교 3학년은 여름학기에 한해 지원)이다.
무주군교육발전장학재단에서는 여름학기 대상자 24명(중학교 3학년 6명, 고등학교 1~3학년 18명)을 선발할 계획이며 참가 희망 학생은 공통기준과 지원 우선순위를 확인한 후 신청하면 된다.
신청 기한은 29일부터 5월 8일까지로 인재육성사관학교 신청서와 성적확인서, 가족관계를 확인할 수 있는 서류와 주소를 확인할 수 있는 서류(각 1부)를 갖춰 무주군교육발전장학재단 사무국으로 방문 접수하거나 우편(전북도 무주군 무주읍 한풍루로 326-36)으로 접수하면 된다.
합격자 발표는 오는 5월 13일 개별 안내할 예정이다. 모집 관련 자세한 내용은 무주군청 누리집 알림마당을 통해 확인하거나 무주군청 자치행정과 평생교육팀으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황인홍 무주군교육발전장학재단 이사장(무주군수)는 "방학 동안 여러 지역의 아이들과 같이 공부하면서 학습 동기와 실력을 함께 키울 수 있는 아주 좋은 기회"라며 "도농 교육 격차를 줄이고 우수 인재를 키우는 큰 효과를 얻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무주군교육발전장학재단은 지난 2015부터 인재육성사관학교를 통해 497명 학생에게 총 11억 5000여만 원을 지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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