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개 교육특례안 발굴…5월 1일 '교육가족 만남의 장' 마련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이 출범 100일을 맞아 교육자치의 문을 활짝 열었다./전북교육청 |
[더팩트 | 전주=전광훈 기자]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교육감 서거석)이 출범 100일을 맞아 교육자치의 문을 활짝 열었다.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은 '실력과 바른 인성을 키우는 전북교육'이라는 비전과 '더 특별한 전북교육, 학생 중심 미래교육'이란 슬로건으로 지난 1월 18일 출범했다.
26일로 출범 100일을 맞은 전북도교육청은 더 특별한 전북교육을 위해 교육자치 실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출범을 앞둔 지난해 12월 '전북특별자치도 설치 및 글로벌 생명경제도시 조성을 위한 특별법(이하 전북특별법)'에 자율학교 운영, 유아교육, 초‧중등 교육, 농어촌유학 등 4가지 특례가 반영됐다.
전북도교육청은 올해 12월 27일에 시행 예정인 이들 특례에 대해 그동안 미래교육정책연구소 연구과제와 타 시‧도교육청 사례 등을 참고해 관련 조례 제정과 정비를 준비해 왔다.
TF팀과 전문가 자문, 세미나 등을 거쳐 지역 학교 여건과 특색을 반영한 실행안을 마련하는 데에도 공을 들였다.
전북도교육청은 특히 교육자치 강화를 위한 추가 특례안 발굴에 힘을 쏟고 있는데 현재까지 △교육감 교육‧학예에 관한 사무의견 제출권과 자체 감사권 보장 △인구감소 지역 내 만 2세 영아 입학 △조부모 육아휴직 △특성화고 등 외국인 유학생과 지역인재 채용 등 9개 특례안을 새로 발굴했다.
전북도교육청은 출범 100일을 기념해 다음 달 1일 교직원, 학부모, 학생과 지역주민 등 100명을 교육청으로 초청할 계획이다.
'100인에게 듣는다-더 특별한 전북교육을 위하여'라는 주제의 행사를 마련해 지난 100일 전북교육의 성과와 과제 등을 놓고 교육가족이 머리를 맞대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채선영 전북도교육청 정책기획과장은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 출범 100일을 계기로 교육자치를 향해 발걸음을 더 크게 내디딜 계획"이라면서 "특히 올해 12월 시행되는 교육특례와 새로 발굴한 교육특례안이 더 특별한 교육자치를 활짝 열어 교육만큼은 전북이 최고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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