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하노버 산업박람회서 탄소기업 교류단 운영
한국탄소산업진흥원이 독일 하노버 산업박람회에 참가해 국내 탄소기업 2개사와 독일 기업 간 수출 및 공동기술개발에 관한 계약을 체결했다./탄소진흥원 |
[더팩트 | 전주=전광훈 기자] 한국탄소산업진흥원이 지난 23일 독일 하노버 산업박람회에 참가해 탄소기업 교류단을 운영하고 국내 탄소기업 2개사와 독일 기업 간 수출 및 공동기술개발(R&D)에 관한 계약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하노버 산업박람회 현장에서 진행된 바이어 미팅을 통해 탄소 소부장 특화단지 협력 기업인 상신브레이크가 자동차 브레이크 마찰재 관련 10만 달러 수출 계약을 체결했으며, 아이스퀘어드엠은 독일 ELIMEX GmbH와 탄소 면상 발열체를 이용한 경량 저전압 발열조끼 제품의 공동 기술개발(R&D) 협약을 체결하는 성과를 거뒀다.
탄소산업진흥원은 독일 오픈하이브리드 랩팩토리, 연방재료연구 및 시험원 등 복합재 전문 기관 및 독일 항공우주센터 방문을 통해 미래차·우주항공용 분야 경량화를 위한 핵심 소재인 탄소복합재 기술 동향 및 상호 협력 방안을 모색했다.
탄소복합재는 산업부문에서 경량화를 위한 소재로 활용되고 있는데, 에어버스의 중대형 항공기 A350의 경우 동체의 50% 이상을 탄소복합재로 적용해 온실가스 배출 저감과 에너지 효율 향상 효과가 있는 것으로 입증됐다.
탄소산업진흥원은 국내 탄소 산업 육성을 위한 정책 수립·기업 지원 전담 기관으로, 탄소 소부장 특화단지 협력기업 모집 및 재직자 대상 교육 등을 통해 탄소복합재 등 탄소 소재·부품 기술 연관 산업 집적화 및 공급망 확충을 지속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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