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23년부터 9년간 450여 명참가
관.산.학 협력으로 청소년 선도 역할 톡톡
지난 24일 전남 여수시 GS칼텍스 예울마루에서 ‘2024년 전남동부지역 위기청소년 마음톡톡 프로그램’ 개강식을 진행하고 최호영 광주지방검찰청 순천지청장을 비롯한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GS칼텍스 |
[더팩트ㅣ여수=진규하 기자] GS칼텍스(대표 허세홍 사장)와 광주지방검찰청 순천지청(지청장최호영)이 지난 24일 저녁 GS칼텍스예울마루에서 ‘2024년 전남동부지역 위기청소년 마음톡톡 프로그램’ 개강식을 갖고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25일 GS칼텍스에 따르면, 이날 개강식에는 프로그램참여청소년과 학부모를 비롯해 최호영 지청장, 정현주 이화여대대학원 음악치료학과장, 문상봉 법무부 범죄예방위원 전남동부지역협의회장, 김기응 GS칼텍스 대외협력부문장 등 관계자 70여 명이 참석해 청소년들을 격려하고 프로그램의 성공적 운영에 뜻을 모았다.
시행 9년차에 돌입하는 ‘GS칼텍스마음톡톡’ 프로그램에는 올해 40여 명의 청소년이 참여하며 상하반기로 나뉘어 매주 1회 70분씩총 12회 일정으로 예술치유를 받는다.
참여 청소년들은 GS칼텍스예울마루와 순천시청 소년문화의집에서 이화여대대학원 음악치료사들의 지도하에 작사, 작곡, 악기연주 등 음악을 통한 정서치유를 경험하며, 연말에는 프로그램 관계자와 보호자들을 초청해 합동공연을 펼칠 예정이다.
최호영 지청장은 "위기청소년 마음톡톡 프로그램은 사법기관의 처벌이 아닌 예술적 치유를 통한 청소년 프로그램으로, 사법기관의 선도정책과 기업의 자원투입, 대학의 전문인력 활용 등이 효과적으로 융합되어 재범율을 현저히 감소시킨 관·산·학 협력의 전국적 모범사례로 꼽힌다"고 말했다.
김기응 부문장은 "이 프로그램을 통해 우리나라 미래를 이끌어갈 청소년들이 음악을 통해 에너지를 발산하고 정서순화를 하면서 우리사회의 건강한 일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GS칼텍스가 지난 2013년부터 대표 사회공헌 활동으로 실시하고 있는 ‘마음톡톡’은 국내 최초의 아동심리·정서예술 치유 프로그램이다. 특히, 이를 기반으로 GS칼텍스는 2016년 ‘전남동부지역 위기청소년 마음톡톡 예술치유 지원 업무협약’을 통해 순천지청, 이화여대 등과 함께 여수순천 등 전남동부지역의 보호관찰 및 선도조건부 기소유예 처분된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음악치유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으며, 현재까지 450여 명의 위기청소년들의 마음을 어루만져 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