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 재외공관장 초청 '원전 수출 설명회' 열어
입력: 2024.04.25 15:56 / 수정: 2024.04.25 15:56
김동철 한전 사장(앞줄 오른쪽에서 네번 째)을 비롯한 조현동 주미대사(앞줄 오른쪽에서 다섯 번째) 등 재외공관장 25명이 참석한 가운데 23일 한전 아트센터에서 ‘원전 수출 설명회’가 열렸다. / 한국전력공사
김동철 한전 사장(앞줄 오른쪽에서 네번 째)을 비롯한 조현동 주미대사(앞줄 오른쪽에서 다섯 번째) 등 재외공관장 25명이 참석한 가운데 23일 한전 아트센터에서 ‘원전 수출 설명회’가 열렸다. / 한국전력공사

[더팩트 I 나주=이병석 기자] 한국전력공사와 외교부는 미국, 영국 등 해외 원전사업 관련 주요국 재외공관장 25명을 대상으로 ‘원전 수출 설명회’를 개최했다고 25일 밝혔다.

지난 23일 한전 아트센터에서 열린 이번 설명회는 외교 최일선에서 활동하는 재외공관장들의 생생한 현지 동향정보를 바탕으로 발주국 맞춤형 수주전략을 종합적으로 재점검하는 차원에서 마련됐다.

이날 설명회에서는 재외공관장들에게 UAE 원전 건설 현황, 해외 원전사업 개발 현황, 혁신형 소형모듈원전(i-SMR) 등 원전 관련 현안을 공유했다.

한전은 2009년 우리나라 최초로 한전이 수출에 성공한 UAE 원전 사업의 원동력과 건설·운영현황을 비롯해 글로벌 원전 시장에서 장기간 축적해온 경험, 신뢰자산을 토대로 현재 추진 중인 후속 원전사업에 대해 설명했다.

김동철 한전 사장은 "에너지안보 이슈와 탈탄소 위기는 우리에게 새로운 기회가 될 수 있다"며 "제2 원전 수주를 위해서는 재외공관과 한전의 긴밀한 소통의 필요성을 강조하고 원전 도입국에 우리의 능력과 장점을 적극 홍보해 주기를 요청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팀코리아 모두가 에너지보국(報國) 정신으로 철저히 무장해 2009년 UAE에서 울렸던 원전 수주의 승전고를 다시 한번 울릴 수 있도록 국가적 역량을 총결집시켜야 한다"고 덧붙였다.

forthetrue@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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