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기명 여수시장, 행안부 장관 면담…'여순사건 진상규명' 지원 건의
입력: 2024.04.25 15:35 / 수정: 2024.04.25 15:35

세계섬박람회 준비 특별교부세 지원도 요청

정기명 여수시장이 김영규 여수시의회 의장과 함께 정부 서울청사를 방문해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을 면담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좌로부터 김영규 여수시의회 의장 정기명시장 이상민 행안부 장관 ,고기동 행안부 차관)./여수시
정기명 여수시장이 김영규 여수시의회 의장과 함께 정부 서울청사를 방문해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을 면담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좌로부터 김영규 여수시의회 의장 정기명시장 이상민 행안부 장관 ,고기동 행안부 차관)./여수시

[더팩트ㅣ여수=진규하 기자] 정기명 여수시장이 김영규 여수시의회 의장과 함께 손을 맞잡고 '2026여수세계섬박람회 성공적 개최'와 '여순사건 진상규명 및 명예회복'을 위해 동분서주하고 있다.

여수시는 정기명 시장이 지난 24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을 만나 여순사건 및 섬박람회 관련 지역현안에 대한 지원과 협력을 건의했다고 25일 밝혔다.

여수시 관계자에 따르면, 정 시장은 이상민 장관을 만난 자리에서 신속한 여순사건 희생자 유족 결정 및 조사인력 충원, 여순사건 희생자·유족 신고 기간 추가 운영을 위한 시행령 개정, 진상조사보고서작성기획단 구성 및 운영 등에 대해 면담했다.

여순사건이 발발한 지 올해로 76년이 지났지만 아직도 진상 규명과 명예 회복을 위한 피해자 심사와 희생자·유족 결정 등에 속도를 내지 못하고 있는 실정에 따른 것으로 위원회 의결 체계 개선 및 전문조사관 충원을 통한 신속한 여순사건 희생자·유족 심의 결정과 사실조사 인력 보강을 요청한 것이다.

아울러 여순사건 진상조사보고서 작성기획단 구성에 따른 지역사회 동향을 전달하고 해외거주 및 일가족 사망 등 불가피한 사유로 신고하지 못한 희생자 및 유족에 대한 신고 기간 추가 운영을 건의했다.

이어 정 시장은 섬박람회가 2년 4개월 앞둔 시점에서 국제행사 시책수요 특별교부세 지원 요청, (재)2026여수세계섬박람회 조직위원회 사무처 2단계 확대와 본부장 2명(4급) 결원 보충, ‘먼섬 지원 특별법 시행령’ 제정 시 삼산면 부속 섬 반영 등을 건의했다.

또한 세계 최초로 섬을 주제로 하는 국제행사인 2026여수세계섬박람회의 성공적 개최 준비를 위해 특별교부세 예산 지원의 절실함도 피력했다.

2026여수세계섬박람회 주행사장 기반시설 및 주차장 조성 공사와 주행사장 진입도로 확장 및 환경 정비 사업 및 섬박람회장 주변 스마트 조명등 설치를 비롯해 주행사장의 전기·통신 및 배수로 시설 조성 등의 기본 인프라 구축을 포함한 섬박람회장 주변의 주차장 시설 절대 부족에 따른 관광객 편의시설 제공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와 관련 정기명 여수시장은 "지역 현안을 경청하고 공감해 주신 장관님께 깊이 감사드리며, 지역 균형발전과 교부세 지원 등을 총괄하는 행안부장관과 만나서 시 현안을 알리고 협조를 구하는 뜻깊은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앞으로도 중앙부처와 지역발전을 위해 긴밀한 소통을 이어나가고 필요한 사업 예산 확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forthetrue@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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