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완주군공무원노동조합이 지난 23일 봉동읍 신중경로당에 냉장고 1대를 기증했다. /완주군공무원노조

[더팩트 | 완주=이경선 기자] 전북 완주군공무원노동조합(위원장 고환희)은 봉동읍 신중경로당에 냉장고(590L) 1대를 기증했다고 24일 밝혔다.

봉동읍 신중경로당은 다수의 어르신들이 이용하고 있지만 냉장고가 노후화 돼 식재료 등을 보관할 수 없어 불편함을 겪고 있었다.

이에 완주군공무원노조는 어르신들의 불편을 해결하고 사회공헌활동의 일환으로 냉장고를 기증했다.

마을 어르신들은 "평소 마을 주민들이 경로당을 자주 이용하는데 냉장고가 노후화 돼 불편했다"며 "이렇게 공무원노동조합에서 냉장고를 기부해 주셔서 편하게 경로당을 이용할 수 있을거 같다. 감사하다"고 말했다.

고환희 완주군공무원노조 위원장은 "마을 경로당을 이용하는 데 불편을 겪는 어르신들 소식을 듣고 안타까웠다"며 "작은 기부이지만 냉장고를 통해 조금이나마 불편함이 해소되고, 기분좋게 경로당을 이용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완주군공무원노조는 지난 2017년부터 노사상생 지역사회 공헌사업으로 취약시설과 도움이 필요한 곳을 지속적으로 지원해 왔으며, 앞으로도 관내 지역주민과의 상생을 위해 계속해서 노력해 나갈 예정이다.

scoop@tf.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