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민속국악원, 국악연주단 예술감독 유수정 임명
입력: 2024.04.24 16:22 / 수정: 2024.04.24 16:22
국립민속국악원이 국악연주단 예술감독에 유수정 씨를 임명했다. /국립민속국악원
국립민속국악원이 국악연주단 예술감독에 유수정 씨를 임명했다. /국립민속국악원

[더팩트 | 남원=최영 기자] 국립민속국악원은 국악연주단 예술감독에 유수정 씨를 임명했다고 24일 밝혔다.

유수정 신임 예술감독은 추계예술대학교 국악과(성악) 학사 및 동대학원 교육학석사(국악교육정책) 학위를 취득했다. 또한 국립창극단 단원 및 예술감독으로 34년간 근무하면서 창극 '귀토, 절창, 흥보, 패왕별희, 심청가, 변강쇠 점 찍고 옹녀' 등의 예술감독과 출연자로서 창극 대중화에 앞장서 왔다.

유수정 신임 예술감독은 춘향가, 흥부가 등의 배경이자 판소리의 발상지며 창극의 산실인 이곳 남원 국립민속국악원에서 브랜드 대표 창극의 작품을 개발하고 시나위, 산조 등을 비롯한 다양한 민속음악을 활성화하는 등 국립민속국악원을 명실공히 최고의 민속악과 창극 전문 기관으로 특성화하는 데 주력할 계획이다.

김중현 국립민속국악원장은 "유수정 신임 예술감독이 그동안 쌓아왔던 공연 운영능력과 예술성을 토대로 국립민속국악원의 역할을 더욱 확대해 나가고 국민 문화 향유를 위해 함께 기여할 수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신임 예술감독 임기는 2024년 4월 23일부터 2년간이다.

scoop@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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