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회 서울사무소 개소…전국 광역의회 '최초'
입력: 2024.04.24 15:58 / 수정: 2024.04.24 15:58
염종현(왼쪽 세번째) 경기도의회 의장 등이 24일 여의도 서울사무소에서 개소식을 하고 있다./경기도의회
염종현(왼쪽 세번째) 경기도의회 의장 등이 24일 여의도 서울사무소에서 개소식을 하고 있다./경기도의회

[더팩트ㅣ수원=유명식 기자] 경기도의회가 24일 ‘경기도의회 서울사무소’를 개소했다. 국회와의 협력관계 구축을 위해 광역의회가 서울사무소를 설치하기는 전국에서 처음이다.

도의회는 이날 오후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도동에 있는 서울사무소에서 열린 개소식에는 염종현 의장과 국민의힘 남경순(수원1) 부의장, 남종섭(용인3) 더불어민주당 대표의원 등이 참석했다.

염 의장 등은 서울사무소를 둘러보고 현판 제막식을 한 뒤 운영방안 등을 논의했다.

국회 외각 출입문에서 400여m 거리에 있는 도의회 서울사무소는 전용면적 59㎡ 규모로 회의실과 사무실, 접견실을 갖췄다.

의회사무처 직원이 상주하며 △국회 입법 동향파악 및 자료제공 △국회 방문 도의원에 대한 의정활동 지원 △국회소통 및 의정정책 홍보 등의 업무를 한다.

도의회는 이번 서울사무소 설치로 국회의 지방의회법 제정 등 자치분권 강화를 위한 제도 개선에 탄력이 붙을 것으로 기대했다.

서울사무소 설치는 염 의장이 지난해 8월 취임 1주년 기자회견에서 약속한 현안이다.

염 의장은 "진정한 지방자치와 분권을 실현하려면 지방의회의 강화된 위상과 역할에 걸맞은 법률과 제도를 갖춰나가는 일에 능동적으로 나설 필요가 있다"고 서울사무소 설치 배경을 설명했다.

그는 "의장 취임 이후 시작된 국회와의 인사교류 등 소통의 물꼬가 이번 서울사무소 개소로 더욱 크게 트일 것"이라며 "경기도의회의 핵심 역할인 입법 현안과 관련해 의회와 국회의 ‘소통 전진기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vv8300@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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