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전북지역 국회의원, 정책간담회 개최
입력: 2024.04.24 16:02 / 수정: 2024.04.24 16:02

여야 국회의원, 한목소리로 "22대에서도 협치"
김 지사, 5월 본회의서 주요 법률안 처리 요청


24일 전북도청 종합상황실에서 제21대 국회 마지막 정책간담회가 열렸다. 이날 김관영 전북도지사는 전북특별자치도의 청사진을 완성하는 동력은 입법이라며 지역 현안과 국가 예산에 대한 적극적인 관심을 요청했다./전북도
24일 전북도청 종합상황실에서 제21대 국회 마지막 정책간담회가 열렸다. 이날 김관영 전북도지사는 "전북특별자치도의 청사진을 완성하는 동력은 입법"이라며 "지역 현안과 국가 예산에 대한 적극적인 관심"을 요청했다./전북도

[더팩트 | 전주=전광훈 기자] 김관영 전북도지사가 24일 전북지역 국회의원과 정책간담회를 갖고 지역의 주요 현안에 힘을 보태줄 것을 요청했다.

전북도는 올해 초 전북특별자치도로 거듭나면서 새롭게 도약하는 계기로 삼고자 했으나 제22대 총선으로 인해 국회 업무가 미뤄지면서 계획에 차질을 빚었다.

또한 5월 국회 본회의가 예정된 가운데 여야 정치권의 주요 이슈로 인해 전북 지역의 주요 현안 과제가 뒷전으로 밀릴 우려가 제기됐다.

이에 김관영 전북도지사는 전북지역 21대 국회의원을 대상으로 한 긴급 정책간담회를 열고 지역 현안과 국가 예산에 대한 적극적인 관심을 요청했다.

이날 정책간담회에는 강성희, 신영대, 한병도, 윤준병, 이원택, 정운천 등 6명의 국회의원이 참석해 전북 관련 법안, 2025년 국가 예산, 주요 현안 등이 다뤄졌다.

특히 대도시권 광역교통 관리에 관한 특별법(대광법) 개정, 국립의학전문대학원법 제정, 동학농민 명예회복법 개정 등에 대한 집중적인 논의가 이뤄졌다.

김 지사는 이날 "전북특별자치도의 청사진을 완성하는 동력은 입법"이라며 국립의학전문대학원법 제정은 필수 의료와 지역 의료 분야에서 종사할 수 있는 최적의 인력 배출 대안으로 21대 국회 본회의 통과가 필요하다는 점을 강조했다.

현재 국립의학전문대학원법은 국회 법사위에 계류 중이다.

또한 김 지사는 "지방을 발전시키는 다양한 전략이 있으나 교통분야에 대한 지원이 얼마나 중요한지 경험하고 있는 만큼, 지역균형발전 차원에서도 대광법 개정의 당위성이 충분하다"고 의견을 제시했다.

김 지사는 "지난 4년 동안 전북을 위한 마음으로 함께 뛰어주심에 진심으로 감사하다"며 "전북특별자치도가 튼튼한 뼈대를 세우고 전북 경제를 견인할수 있도록 관심을 가져달라"고 말했다.

또한 ‘새만금 SOC 신속 재개’, ‘바이오 특화단지 지정’, ‘기회발전특구 지정’, ‘세계한인비지니스대회 진행 상황’ 등을 설명하고 사업추진에 힘을 보태 줄 것을 요청했다.

이밖에 지역 핵심 사업의 안정적인 추진을 위해서는 국비 확보와 신규 반영이 중요한 만큼 전북 국회의원들의 깊은 관심을 부탁했다.

이에 국회의원들은 새로운 기회를 만들고 전북 현안이 해결될 수 있도록 다시 한목소리를 내야 한다는 데 공감했다.

한병도 민주당 전북도당 위원장은 "21대 국회 마지막까지 함께 힘을 모아 성과를 내도록 노력하겠다"며 "이번 국회에서 못하면 지체없이 22대 국회에서도 이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정운천 국민의힘 의원은 "민선8기 협치 공식화에 전북특별자치도를 비롯한 많은 성과를 냈다"며 "21대 국회가 마무리되는 5월까지 한두 가지는 결과물이 도출되도록 힘을 보태겠다"고 했다.

또 22대 국회에서도 원팀을 강조하는 의견도 제기됐다.

강성희 진보당 의원은 "민주당 10석도 있지만 다른 당의 목소리도 들을 필요가 있다"면서 "22대 국회에서는 조국혁신당 등도 전북과 관련된 일이라면 모두가 힘을 합쳐 헤쳐 나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scoop@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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