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경기테크노밸리 3곳 첨단기업 유치 전략 모색
입력: 2024.04.24 15:35 / 수정: 2024.04.24 15:35

조성원가 수의 공급 등 논의

경기도청 전경./경기도
경기도청 전경./경기도

[더팩트ㅣ수원=유명식 기자] 경기 용인플랫폼시티와 고양일산 테크노밸리, 경기양주 테크노밸리 등 경기테크노밸리 3곳에 입주하는 첨단기업에 조성 원가로 부지를 공급하는 방안이 추진된다.

도는 24일 도청에서 오세현 도시정책과장 주재로 경기테크노밸리 3곳의 사업시행자, 기업투자·유치 부서 관계 공무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기업투자·유치 촉진을 위한 회의’를 열었다.

도는 용인플랫폼시티에 인공지능·반도체 관련 기업을, 고양일산 테크노밸리에는 바이오·메디컬, 양주 테크노밸리에는 디스플레이·모빌리티 분야 첨단기업을 끌어들이는 방안을 마련 중이다.

이날 회의 참석자들은 산업시설용지를 조성원가 수준으로 수의계약을 통해 공급, 기업유치 경쟁력을 끌어올려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고 한다.

또 입주 기업이 공동으로 이용할 수 있는 시설, 장비, 연구시설을 확충하고 세제 및 기반시설 설치 지원, 정주여건 개선 등이 필요하다고 했다.

업무협약(MOU)이나 투자의향서(LOI)를 체결한 기업이 실제 입주하지 않는 사례가 있어 기업과 소통을 강화하는 등 사후 관리에도 힘써야 한다는 의견도 나왔다.

고양일산 테크노밸리는 경기도와 고양시, 경기주택도시공사, 고양도시관리공사가 고양시 일산서구 대화동 일원에 87만 2000여㎡ 규모로 추진 중인 도시개발사업이다. 8500억여 원을 투입해 2026년 준공한다는 계획이다.

양주 테크노밸리는 경기도와 양주시, 경기주택도시공사가 1104억 원을 들여 양주시 마전동 일대 21만 8000여㎡에 2026년까지 조성하는 도시첨단산업단지다. 단일 도시첨단산업단지로는 경기북부 최대 규모다.

용인플랫폼시티는 경기도와 용인시, 경기주택주택공사, 용인도시공사가 용인시 기흥구 보정동, 마북동, 신갈동 일원 276만여㎡에 개발하려는 복합 자족도시다. 연말 착공이 목표다.

오세현 경기도 도시정책과장은 "첨단산업은 지속적인 경제성장을 위한 혁신의 원동력이자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는 기반"이라며 "경기테크노밸리가 세계 최고 수준의 경쟁력을 갖춘 글로벌 클러스터로 도약할 수 있도록 기업유치에 모든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vv8300@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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