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디자인 우수사례 시찰, 섬 지역 대외교류 확대 등 논의
거제시는 섬 지역 개발 및 국제교류 활성화 추진 관련 일본 벤치마킹을 했다./거제시 |
[더팩트ㅣ거제=이경구 기자] 경남 거제시는 거제시와 섬 지역 개발을 위해 지난 12일부터 21일까지 10일 간 일정으로 일본 섬 지역 공무국외연수를 진행했다고 23일 밝혔다.
거제시 대표단은 박종우 거제시장과 시의원 등 관계 공무원 20여 명으로 구성돼 오타루 시를 시작으로 도쿄, 요코하마, 나오시마, 아와지시마, 쓰시마 등을 방문했다.
시는 이번 일정을 통해 도시디자인 우수사례를 시찰하고 섬 지역 국제교류 확대 방안을 논의하는 등 글로벌 관광도시 도약을 위한 지속가능한 섬 개발 정책을 구상했다.
시는 오타루 운하의 도시재생사업, 요코하마 미나토미라이21 지구, 나오시마 이에프로젝트 및 쿠사마야요이의 예술작품 등 미술관 시찰을 통해 지심도 명품 섬 조성 및 생태관광 인프라 구축, 항만시설 정비, 100년거제디자인 추진 등 시정 주요현안에 대한 추진방안을 모색했다.
또 기업유치를 통한 아와지시의 지역활성화 사례를 분석해 기업혁신파크 추진에 활용하는 방안을 검토했다.
히타카츠 나오키 쓰시마시장 면담을 통해 조선통신사 이동 경로에 거제시가 포함된다는 점을 밝히고 육안으로 볼 수 있는 거리에 있는 만큼 국제 요트대회 개최 등 도시 상호간 우호교류 확대를 통해 지속적인 만남을 약속했다.
박종우 거제시장은 "이번 출장을 통해 가깝고도 먼 일본의 사례, 특히 지역 출신 기업가가 지역사회에 환원하는 뿌리 깊은 기업문화가 인상 깊었다"며 "일본의 우수사례를 우리 시 상황에 맞도록 접목하여 미래 세대를 위한 살기좋은 거제 만들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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