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꺼비 캐릭터 '뚜비'…단순 캐릭터 넘어 문화적 상징으로 지역 대표
대구 수성구가 24일 수성구민의 날을 기념, 두꺼비 캐릭터인 '뚜비'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선포식을 가진다./수성구 |
[더팩트ㅣ대구=김민규 기자] 대구 수성구의 두꺼비 캐릭터인 '뚜비'가 선포식으로 새로운 출발을 알린다고 23일 수성구가 밝혔다.
뚜비 선포식은 수성구민의 날인 24일 오후 6시 30분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 시구 무대에서 열린다. 야구팬들과 수성구민이 참석한 가운데 뚜비의 선포식을 개최, 뚜비의 시타부터 삼성라이온즈 캐릭터 블레오와 합동응원 및 응원석 라운딩 및 기념사진 촬영하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두꺼비 캐릭터인 '뚜비'는 두꺼비 최대 산란지인 수성구 망월지와 서식지인 욱수산 일대에 생태교육관을 건립하고 생태축을 복원하면서 이를 캐릭터로 제작, 수성구가 마스코트로 사용하고 있다.
수성구 측은 캐릭터의 대중성을 높이기 위해 캐릭터 관리와 연극운영, 홍보, 환경교육, 굿즈 공예품 제작, 판매운영, 라이선스 관리, 환경교육 등 8가지 분야로 나눠 활용하고 있다.
뚜비의 활용안도 다채롭게 이어진다. 지역문화 캐릭터를 기반으로 스토리텔링을 하면서 대중들이 캐릭터의 세계관에 몰입할 수 있도록 복안을 세우고 있다. 또 뚜비 인형극 및 퍼포먼스를 어린이집, 유치원, 학교, 전시관, 경로당 등 사람들이 일정한 시간과 장소에 모여드는 공간을 활용하여 시범적으로 인형탈을 활용한 퍼포먼스를 기획하여 공격적인 마케팅을 시도할 예정이다.
김대권 수성구청장은 "단순 캐릭터가 아닌 소통하며 유대감을 쌓아 인지도를 형성하기 위해 다각적인 시도를 할 터"라며 "호감 있는 외모를 통해 긍정적인 반응을 보일 수성구 캐릭터를 통해 수성구 이미지와 문화적 캐릭터를 알릴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수성구는 국내 최초로 공예와 캐릭터를 연결, 지역일자리를 통한 공예 판매 및 교육, 캐릭터 굿즈 생산 등 수료자들의 생산자로서의 경제활동도 독려한다.
24일 수요일 오후 2시부터는 수성구청 채널 추가 대상으로 기후위기 지구를 지키는 뚜비 무료 배포 이벤트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홍보 활동에도 매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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