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동항 드론쇼, 전국적 흥행으로 지역 경제 활성화 '한몫'
입력: 2024.04.23 14:01 / 수정: 2024.04.23 14:01

녹동항 어디서든 드론쇼 공연 관람 가능…공연 이외 먹거리·즐길 거리 다채

지난 13일 첫선을 보인 녹동항 드론쇼 스페셜 공연에는 1만여 명의 관람객이 찾아와 고흥의 또 다른 매력과 활기 넘치는 밤거리 풍경을 만끽했다./고흥군
지난 13일 첫선을 보인 '녹동항 드론쇼' 스페셜 공연에는 1만여 명의 관람객이 찾아와 고흥의 또 다른 매력과 활기 넘치는 밤거리 풍경을 만끽했다./고흥군

[더팩트 l 고흥=오중일 기자] 전남 고흥군이 '녹동항 드론쇼'를 통해 선보인 드론 1500대 군집 비행쇼가 전국적으로 이목을 끌면서 흥행 열풍을 예고하고 있다.

지난 13일 첫선을 보인 스페셜 공연에는 1만여 명의 관람객이 찾아와 고흥의 또 다른 매력과 활기 넘치는 밤거리 풍경을 만끽했다.

23일 고흥군에 따르면 '녹동항 드론쇼'는 드론 중심 도시 고흥의 위상 제고와 고흥 관광 및 지역 상권 활성화는 물론 품격 있는 문화관광 도시로 거듭나기 위해 지난해부터 시작한 고흥의 대표적인 야간 상설 공연이다.

특히 드론 콘텐츠 개발 전문기업이 진행을 맡아 혁신적인 군집 비행기술과 예술적 감각으로 매주 새롭고 다양한 주제와 연출 음악을 통해 마법 같은 공중 조형 예술작품을 선보이고 있어 관람객들의 만족도가 매우 높다.

녹동항 드론쇼는 오는 11월까지 8개월간 매주 토요일 오후 9시마다 소록대교 야경을 배경 삼아 드론 700대 규모 이상으로 펼쳐진다. 공연 시간은 하절기(4~9월)는 오후 9시, 동절기(10~11월)는 오후 8시에 단 1차례 진행되며, 공연은 특정한 장소 없이 녹동항 어디서든 관람이 가능하다.

또한 고흥군은 특별한 시기인 추석과 설 명절, 고흥유자축제, 연말연시 기간 중에는 드론 1000대 이상의 특별 공연도 운영할 계획이다.

고흥군은 매 주말 드론쇼 공연 외에도 지역 가수가 참여하는 버스킹 공연, 불꽃쇼, 상용 드론 비행 시연, 야간 해상 레이저쇼, 소록대교 경관 조명쇼 등 다양한 볼거리는 물론 녹동항 일원에서 먹거리, 즐길 거리 등 체류형 콘텐츠 확대로 고흥 야간관광의 활력을 높이는 데 주력할 방침이다.

고흥군 관계자는 "녹동항 드론쇼 공연을 보기 위해 찾아주신 모든 관람객을 대상으로 상상력을 자극하는 현대적이고 창의적인 경험을 통해 고흥에서 잊지 못할 특별한 추억을 만들어 주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며 "녹동항 드론쇼 상설공연 계획 범위 내에서 고흥읍 등 군 단위 주관 주요 축제 행사 지역을 대상으로 멋진 드론쇼 공연도 선보이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오는 27일 녹동항 드론쇼 공연은 '봄! 설렘 그리고 새로운 시작'이라는 주제로 봄의 설레이는 감성을 자극하고 누구나 추억하는 서정적인 봄의 이야기를 담은 공연이 펼쳐질 예정이다.

드론쇼 공연은 매주 토요일 저녁 우천, 강풍 등 기상악화로 공연이 연기되거나 취소될 수 있으니 사전에 고흥군 대표 누리집 등을 통해 확인이 필요하다.

forthetrue@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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