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은행, 자립준비청년 지원사업 후원금 전북도에 기탁
입력: 2024.04.23 11:27 / 수정: 2024.04.23 11:27

지난해보다 1억 증액한 3억…청년 360여 명 수혜
건강검진 의료비·주거비·문화행사·응급키트 지원


23일 전북도청 회의실에서 열린 전북도 자립준비청년지원 후원금 전달식에 참석한 김관영 도지사와 백종일 전북은행장, 김경환 굿네이버스 전북지역본부장, 전숙영 전북자립지원전담기관장 등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전북도
23일 전북도청 회의실에서 열린 전북도 자립준비청년지원 후원금 전달식에 참석한 김관영 도지사와 백종일 전북은행장, 김경환 굿네이버스 전북지역본부장, 전숙영 전북자립지원전담기관장 등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전북도

[더팩트 | 전주=전광훈 기자] 전북도는 23일 전북은행이 자립준비청년 지원사업 후원금으로 지난해보다 1억 원 증액한 3억 원을 기탁했다고 밝혔다.

이날 도청 회의실에서 열린 ‘자립준비청년 지원사업 후원금 기탁식’에는 김관영 전북도지사와 백종일 전북은행장, 정원호 전북은행 노조위원장, 오현권 전북은행 부행장, 정영민 전북은행 도청지점장, 전숙영 전북자립지원전담기관장, 김경환 굿네이버스 전북지역본부장 등이 참석했다.

전북은행은 지난해 2억 원을 기탁해 220여 명의 자립준비청년을 지원했는데 올해는 3억 원으로 증액 기탁해 360여 명의 청년들이 지원받을 수 있게 됐다.

전북도는 기탁금을 활용해 자립준비청년들에게 건강검진·의료비, 주거비, 맞춤형 금융경제교육, 문화행사, 응급키트 등을 지원하게 된다.

이와 별도로 자립준비청년 30명을 선발해 취약계층 아동들을 대상으로 한 6개월 학습 멘토링에 참여해 재능을 기부하면 500여만 원의 장학금을 지급한다.

자립준비청년은 만 18세(본인이 희망할 경우 만 24세)가 되면 보호가 종료돼 사회에 나와 홀로서기를 준비하는 청년으로, 도내 자립준비청년은 500여 명에 달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김관영 전북도지사는 "자립준비청년들이 미래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도민 모두가 함께 힘을 모아야 한다"며 "자립준비청년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는 것은 물론 이들이 미래에 대한 불안감을 해소하고 자신감을 고취할 수 있도록 민관이 함께 지역사회의 지지체계를 더욱 강화하는 데 노력하자"고 말했다.

scoop@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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