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선 대전 중구청장, 소진공 유성 이전 항의
입력: 2024.04.22 17:38 / 수정: 2024.04.22 17:38

소진공 설립 목적 위배 및 일방적 이전 결정에 대한 유감 표명

22일 소진공 청사 앞에서 이전 반대 입장을 밝히고 있는 김제선 대전 중구청장. / 대전 중구
22일 소진공 청사 앞에서 이전 반대 입장을 밝히고 있는 김제선 대전 중구청장. / 대전 중구

[더팩트ㅣ대전=정예준 기자] 김제선 대전 중구청장은 22일 오전 10시 윤양수 중구의회 의장, 박용갑 국회의원 당선인 등과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이하 소진공)을 방문해 유성 이전에 대한 반대의 뜻을 확고히 밝혔다.

이날 김 청장은 박성효 소진공 이사장과 약 30분간의 면담을 진행했으며 소진공 이전에 대한 중구의 입장을 전했다.

김 청장은 "소진공 이전은 지자체 및 상인회와 협의 후 진행하여야 함이 당연함에도 일방적으로 이전을 결정하는건 절차적 잘못이고 소진공의 설립 목적 자체를 져버리는 행위"라며 "소진공 직원들의 근무여건이나 운영 효율성의 문제라면 유성 이전이 아닌 중구 내에서 다른 대안을 검토하여야 한다"고 강하게 비판했다.

중구는 이날 소진공 방문 외에도 김영빈 중구 부구청장, 대전시 경제과학국장 등과 세종 중소벤처기업부를 방문해 이전 계획 철회를 요청했고 대흥동상점가 상인회(회장 장수현)등 에서는 오는 5월 17일까지 소진공 청사 앞에서 이전 반대 시위를 이어갈 예정이다.

한편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은 지난 18일 건물 노후화 및 직원 복지향상 등의 이유로 현재 중구에 위치하고 있는 청사를 유성구 지족동으로 올 6월 이내에 이전하기로 발표했다.

tfcc2024@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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