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막 토론 포함 6개월간 11차례 토론회 운영
부산시교육청은 22일 '교육공동체 회복 대토론회' 개막식을 열었다./부산교육청 |
[더팩트ㅣ부산=강보금 기자] 부산발 ‘교육공동체 회복 대토론회’가 6개월간 대장정의 닻을 올렸다.
부산시교육청은 22일 해운대구 벡스코 컨벤션홀에서 학생, 학부모, 교원, 시민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교육공동체 회복 대토론회’ 개막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부산교육청, 부산시, 부산시의회가 공동으로 주최하는 대토론회는 ‘교육공동체 회복, 부산교육이 대한민국 교육을 품다!’를 슬로건으로 운영한다.
토론회는 △학생의 학습권 보장 △교사의 교육활동·수업권 보장 △학부모의 학교 교육 신뢰 회복·협력적 소통 등 3개 주제별 방안 마련에 중점을 두고 6개월간 운영된다.
개막식 후 이어진 개막 토론은 ‘교육공동체 회복 방안 모색’을 주제로 김도연 태재미래전략연구원 이사장을 좌장으로 교직단체 대표, 학부모 대표 등 4명의 패널이 참여했으며 토론 후에는 패널·참가자 간 질의응답 시간도 이어졌다.
대토론회는 5월부터 7월까지 총 9차례 실시한다. 각 주제별 토론을 원도심·서부산·동부산 등 권역별로 진행할 계획이다. 이어 오는 9월 종합토론을 끝으로 대단원의 막을 내린다.
부산교육청은 대토론회를 통해 도출된 다양한 교육공동체 회복 방안을 부산교육 정책 수립 시 반영할 방침이다.
하윤수 부산시교육감은 "이번 대토론회는 부산을 넘어 우리나라 전체에 교육공동체 회복의 바람을 일으키는 계기가 될 것이다"며 "토론을 통해 서로의 입장과 차이를 존중하고 배려하며 함께 조금씩 나은 지점을 향해 나아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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