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천안 K-컬처박람회' 한 달 앞으로…대회 준비 '이상무'
입력: 2024.04.22 15:30 / 수정: 2024.04.22 15:30

K-컬처 주제·웹툰·뷰티·푸드·한글 전시관 조성
방송인 에바·그렉·구잘 등 3명 홍보대사 위촉


22일 박상돈 천안시장이 시청 브리핑실에서 ‘2024 천안 K-컬처 박람회’ 개막 30일을 앞두고 언론 브리핑을 하고 있다. /천안시
22일 박상돈 천안시장이 시청 브리핑실에서 ‘2024 천안 K-컬처 박람회’ 개막 30일을 앞두고 언론 브리핑을 하고 있다. /천안시

[더팩트ㅣ천안=이영호 기자] ‘2024 천안 K-컬처 박람회’ 개막이 한 달 앞으로 다가왔다.

국내 유일의 문화산업박람회인 이번 박람회는 올해 2회째로 ‘글로벌 K-컬처, 세계를 물들이다’를 주제로 5월 22일부터 26일까지 5일간 독립기념관에서 펼쳐진다.

박상돈 천안시장은 22일 시청 브리핑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2027년 세계박람회로 도약을 위해 K-컬처의 역사와 미래가치를 아우르는 전시와 공연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차질없이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시는 이번 박람회를 바탕으로 2027년 K-컬처 세계박람회의 모습을 갖춰 천안을 문화도시로 브랜딩하고 대한민국 유일한 문화산업박람회로서 입지를 확립하기 위해 힘을 쏟고 있다.

특히 올해는 문화산업 전 분야를 다루기보다는 K-컬처의 주제·웹툰·뷰티·푸드·한글 분야 전시관을 조성해 집중 조명하고 공연 위주에서 전시 콘텐츠 강화에 주력한다.

4개 분야 전시관을 통해 산업별 K-컬처 과거와 현재, 미래를 전시하고 현재 한류 흐름으로 자리잡은 인기 콘텐츠 등을 관람객들이 즐기며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을 조성했다.

22일 ‘2024 천안 K-컬처 박람회’ 홍보대사 위촉식에서 박상돈 천안시장, 한시준 독립기념관장, 홍보대사로 위촉된 에바, 그렉 등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천안시
22일 ‘2024 천안 K-컬처 박람회’ 홍보대사 위촉식에서 박상돈 천안시장, 한시준 독립기념관장, 홍보대사로 위촉된 에바, 그렉 등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천안시

천안시는 방송인, 배우, 가수, 인플루언서 등으로 활발하게 활동하는 외국인 에바 포피엘, 그렉 리바 프리스터와 우즈베키스탄 출신 귀화인 구잘 투르수노바를 홍보대사로 위촉했다.

이들은 개인 누리소통망(SNS)을 활용한 K-컬처 박람회 홍보와 개막 퍼포먼스, 축하 공연, 프로그램 패널 출연 등을 하게 된다.

지난해에는 주요 방문객 타깃층을 MZ세대로 잡았다면 올해는 어린이, 가족 등 남녀노소를 아우르는 연령층부터 수학여행 등 단체 관람객 유치까지 고려해 콘텐츠의 다양성과 운영 시간을 보완했다.

관객 모집 위주의 대형 K-POP 공연은 지양하고 K-POP 역사와 의미를 음악평론가와 함께 즐길 수 있는 'K-POP 콘서트 인 더 월드', 'K-컬처 비정상회담'을 제작하고 SBS 특집 '두시탈출 컬투쇼'의 공개 방송을 진행한다.

박람회는 입구부터 산업전시관이 펼쳐진 겨레의 큰마당까지 약 800m를 아우르는 동선에 다양한 K-컬처 전시·체험·공연 프로그램으로 채워진다.

독립기념관도 세계 독립운동의 역사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전시와 독립운동 시기의 다양한 문화예술과 에피소드를 소개하는 프로그램을 다채롭게 준비한다.

이와 함께 관람객 편의를 위해 대형 그늘막과 파라솔 존을 운영하고 하루 3만 명분 이상의 음식을 제공할 수 있도록 먹거리존에 푸드트럭 등 20개소를 비치한다.

무료 셔틀버스를 천안지역내 3개 코스로 5일간 운영할 예정이며 주차 편의를 위해 소노벨 리조트 옆 임시 주차장에서 독립기념관까지 별도 셔틀버스를 운행할 예정이다.

천안시는 5월 20일까지 모든 준비를 완료할 계획이며 안전계획 수립에 맞춰 독립기념관, 천안문화재단, 천안동남경찰서. 천안동남소방서 등 유관 기관들과 협조체계를 갖추고 있다.

박상돈 천안시장은 "대한민국의 독립과 시작된 우리의 문화가 지금 전 세계를 강타하고 있다는 것은 참으로 멋지고 자랑스러운 일"이라며 "K-컬처의 저력을 방문객들이 느낄 수 있도록 마지막까지 진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tfcc2024@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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