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벚꽃 자태에 푹'…탄성 터진 '금산 보곡산골 산벚꽃축제'
입력: 2024.04.22 15:14 / 수정: 2024.04.22 15:14

'보곡산골 보물 인증샷 이벤트' 상품 조기에 소진

금산 보곡산골 산벚꽃축제가 열린 군북면 산벚꽃마을오토 캠핑장 일원에 산벚꽃이 만개했다. /금산군
금산 보곡산골 산벚꽃축제가 열린 군북면 산벚꽃마을오토 캠핑장 일원에 산벚꽃이 만개했다. /금산군

[더팩트ㅣ내포=이정석 기자] 충남 금산군은 지난 13일부터 21일까지 금산군 군북면 산꽃벚꽃마을오토캠핑장 일원에서 개최된 '보곡산골 산벚꽃축제'에 관광객 2만 5000여 명이 다녀갔다고 22일 밝혔다.

올해 축제는 산벚꽃 절정 시기에 맞춰 축제를 일주일 연기한 덕에 보곡산골의 산벚꽃 정취를 만끽하려는 관광객들이 대거 몰리면서 어느 해보다 인파로 북적였다.

보곡산골의 산꽃술래길에 초점을 맞춰 진행된 올해 축제에서는 산꽃술래길 안내지도 제작, 안내 표지판 보강, 마을해설사 배치 등 안내 체계를 확충해 관광객 걷기 여정의 만족도를 높였다.

보곡산골의 명소를 찾아 인증샷을 촬영하면 소정의 상품을 제공하는 '보곡산골 보물 인증샷 이벤트'는 준비된 상품을 조기에 소진하며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또한 '보이네요 정자', '사랑의 연리목', '봄처녀 정자' 등 보곡산골의 명소를 새롭게 부각하는 계기도 마련했다. 충남도에서 제작한 '걷쥬' 앱을 활용한 산꽃술래길 스탬프 투어도 인기를 얻었으며 봄철 걷기 좋은 명소로 보곡산골의 매력을 전국에 알렸다.

여기에 산벚꽃을 배경으로 진행된 작은 음악회는 금산 필하모닉 오케스트라를 비롯한 지역 문화예술단체 13개 팀이 참여해 걷는 여정의 재미를 더했고 보곡산골의 산꽃을 주제로 조성된 시(詩)가 있는 풍경도 산벚꽃의 정경과 어우러져 관광객들에게 재미를 선사했다.

보곡산골마을회 주민들의 서각 작품을 전시한 숲속 미술관과 압축 포장 적치물(곤포사일리지), 매듭 공예(라크라메) 등을 활용한 친환경 포토존도 관광객들에게 색다른 재미를 제공했다.

행사장에서는 보곡산골만의 광대나물을 활용한 산채비빔밥, 잔치국수, 가죽전, 산채전 등을 저렴한 가격에 판매해 관광객들의 호응도가 높았고 인삼튀김, 가래떡구이 등도 준비돼 먹거리의 풍성함을 더했다.

금산군 관계자는 "보곡산골은 전국 최대 산벚꽃 자생군락지로 산벚꽃 이외에도 각종 산꽃이 앞다퉈 피어나는 무공해 청정지역"이라며 "이번 축제에 오신 관광객들의 불편 사항을 꼼꼼히 개선해 보곡산골 산벚꽃축제가 전국의 대표적인 봄꽃 축제로 인지도를 높여 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tfcc2024@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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