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형 스마트 제조혁신 센터 개소·삼성 스마트팩토리 아카데미 현판식
22일 전북테크노파크에서 열린 전북형 스마트공장 멘토그룹의 사무실인 '전북형 스마트 제조혁신 센터'와 스마트공장 교육을 위한 '삼성 스마트팩토리 아카데미 전북캠퍼스' 현판식에 참석한 김관영 전북도지사와 삼성전자 박승희 CR담당 사장, 김동욱 ESG&스마트공장 지원센터장, 엄재훈 상생협력센터장 등 50여 명이 함께 파이팅을 외치며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전북도 |
[더팩트 | 전주=전광훈 기자] 전라북도 내 중소기업의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글로벌 기업 삼성전자 등 대기업 출신 전담 멘토로부터 혁신 기술과 노하우를 전수받는 전용 캠퍼스가 문을 열었다.
전북도는 22일 전북테크노파크에서 전북형 스마트공장 멘토그룹의 사무실인 '전북형 스마트 제조혁신 센터'와 스마트공장 교육을 위한 '삼성 스마트팩토리 아카데미 전북캠퍼스' 현판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현판식에는 김관영 전북도지사와 삼성전자 박승희 CR담당 사장, 김동욱 ESG&스마트공장 지원센터장(삼성전자 부사장), 엄재훈 상생협력센터장(삼성전자 부사장), 최형열 전북도의회 농산업경제 부위원장, 정철영 (사)전북-삼성 스마트CEO 포럼 대표 등 50여 명이 참석했다.
스마트 제조혁신은 중소기업의 제조 경쟁력 향상을 위해 정보통신기술(ICT) 등을 융합해 제품개발, 제조공정, 유통관리, 기업 경영 방식 등을 개선하는 활동을 의미한다.
지난해 도와 삼성전자, 14개 시군, CEO포럼 등은 전국 최초로 민관 상생의 지역특화 전북형 스마트 제조혁신 프로젝트에 뜻을 모았다.
이에 따라 도와 시군은 행‧재정적 지원을, 삼성전자는 혁신 기술과 성공 노하우 전수를, 민간기업 대표로 이루어진 CEO포럼은 기업에 대한 사업 홍보 등을 맡고 있다.
나아가 도는 다른 지자체의 스마트공장 구축 지원 사업과 달리 대기업 퇴직자 등 스마트공장 전문가 30명을 별도로 채용해 기업의 현장 혁신활동을 지원하는 생태계를 구축하기도 했다.
이날 스마트 제조혁신 센터와 함께 개소를 알린 삼성 스마트팩토리 아카데미 전북캠퍼스는 스마트공장 확산을 위한 전진기지다.
올해부터 도내에 스마트공장 지원 사업이 대폭 확대됨에 따라 스마트공장 구축과 유지‧관리 인력 양성을 위한 별도의 공간 조성 필요성이 제기돼 왔다.
이에 따라 기존 전북테크노파크 벤처지원동 1층과 2층의 유휴 회의실을 리모델링해 교육 공간으로 활용한다.
도와 삼성전자는 삼성 스마트팩토리 아카데미를 도내 스마트공장 구축 기업뿐만 아니라 관심 기업, 인근 충청권의 스마트공장 구축 기업을 위한 교육 공간으로도 활용할 계획이다.
김관영 전북도지사는 "전북형 전담 멘토와 함께 삼성 스마트팩토리 아카데미가 문을 열어 제조혁신을 위한 기반이 마련됐다"며 "도내 기업이 경쟁력을 갖추고 함께 성공의 스토리를 창출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승희 삼성전자 사장은 "오늘 개소한 스마트팩토리 전북캠퍼스를 기반으로 스마트공장의 중요 포인트인 인력 양성을 적극 지원해 전북형 제조혁신이 성공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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