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호 존중 민원 문화 만들기 캠페인'
상호 존중 민원문화 만들기 캠페인 안내문/함안군 |
[더팩트ㅣ함안=이경구 기자] 경남 함안군이 서로 존중하고 배려하는 일터를 만들기 위해 ‘상호 존중 민원 문화 만들기 캠페인’을 벌이고 있다고 22일 밝혔다.
최근 일부 지자체에서 악성 민원으로 인해 업무 담당 직원이 정신적·신체적 피해를 호소하는 사례가 늘어나고 있다.
이에 군은 민원 담당 공무원을 보호하고 민원인과 공무원이 상호 존중할 수 있도록 ‘상호 존중 안내문’을 제작해 군청 민원실에 비치하고 군청내 전광판 등을 활용해 캠페인 문구를 표시하는 등 민원인들에게 홍보하고 있다.
캠페인 안내문은 ‘민원 담당 공무원의 마음 건강을 지켜주세요. 더 친절한 민원 서비스로 보답하겠습니다’ ‘존중과 배려가 더 나은 민원 서비스를 만듭니다’ 등의 문구를 넣어 민원인과 민원 담당 공무원이 상호 존중의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도록 했다.
군은 민원 담당 공무원 보호를 위해 비상벨 및 CCTV 설치, 법률상담 지원, 악성 민원인의 폭언, 욕설 등 예측할 수 없는 상황에서 발생하는 문제들을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다양한 보호체계를 구축하고 있다.
이영학 함안군 행정국장은 "서로 존중하고 배려하는 민원 문화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웃음이 넘치고 건강한 함안군을 만들기 위해 군민 여러분들께서도 많은 관심을 가져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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