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 상수도 스마트검침 시스템 구축 효과 ‘톡톡’
입력: 2024.04.22 12:56 / 수정: 2024.04.22 12:56

주택 누수 모니터링 등으로 시민 수도요금 15억원 절감

부천시청 전경./부천시
부천시청 전경./부천시

[더팩트|부천=김동선 기자] 경기 부천시가 상수도 스마트검침 시스템을 구축해 시민 수도요금 절감 등 효과를 거두고 있다고 22일 밝혔다.

시는 2019년부터 관내 수도계량기 13만 2600전 중 6만 700전에 스마트검침 시스템을 설치했으며, 2027년까지 시스템 구축을 완료할 예정이다.

부천시 상수도 스마트검침 시스템 구성도./부천시
부천시 상수도 스마트검침 시스템 구성도./부천시

시에 따르면, 스마트검침은 디지털 수도계량기에 통신단말기를 연결하고 사물인터넷기술을 활용해 검침 값을 전송하는 비대면·원격검침 방식이다.

1~2개월마다 검침원이 직접 방문하는 기존 시스템과 달리 1일 24회 수도계량기를 원격검침, 데이터를 빠르게 처리하고 투명하게 요금을 부과한다는 점에서 수도 행정 신뢰도가 높아진다.

시는 2022년부터 스마트검침을 활용해 옥내 누수를 감시하는 ‘상수도 누수 모니터링’을 운영하며 누수 2432건을 조기 발견하고 시민들에게 정비하도록 안내함으로써 수도요금을 15억 원 절감시키는 등 시민들의 부담을 줄였다고 밝혔다.

또한 현장검침에서 일어날 수 있는 낙상과 맨홀 내 질식 등의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독거세대 물 사용량 감지 등 사회적 취약계층의 안전망을 강화했다.

vv8300@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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