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비엔날레 참여 작가단체 카타아호 컬렉티브, 베니스비엔날레 황금사자상 수상
입력: 2024.04.22 10:40 / 수정: 2024.04.22 10:40

광주비엔날레 참여 작가 2명도 베니스비엔날레 평생공로상 받아

제14회 광주비엔날레에 참여했던 작가단체 마타아호 컬렉티브가 제60회 베니스비엔날레 황금사자상을 수상했다. 사진은 마타아호 컬렉티브가 지난해 광주 비엔날레 출품한 투아키리키리. / 광주비엔날레
제14회 광주비엔날레에 참여했던 작가단체 마타아호 컬렉티브가 제60회 베니스비엔날레 황금사자상을 수상했다. 사진은 마타아호 컬렉티브가 지난해 광주 비엔날레 출품한 '투아키리키리'. / 광주비엔날레

[더팩트 l 광주=나윤상 기자] 제14회 광주비엔날레 참여 작가단체 마타아호 컬렉티비(Mataaho Collective)가 제60회 베니스비엔날레 황금사자상을 받았다.

또 제10회 광주비엔날레 참여 작가였던 닐 얄터(Nil Yalter)와 안나 마리아 마이올리니(Anna Maria Maiolino)는 제60회 베니스비엔날레 평생공로상을 수상했다.

22일 재단법인 광주비엔날레(대표이사 박양우)에 따르면 광주비엔날레 참여 작가들이 세계 최고 권위를 자랑하는 베니스비엔날레의 중요 상을 수상하면서 광주비엔날레 위상도 한층 높아지게 됐다.

마타아호 컬렉티브는 4명의 마오리 여성들로 구성된 협업 공동체로 지난해 7월 9일 폐막한 제14회 광주비엔날레 3전시실에서 마오리족 전통 직조 기술을 동시대의 관점에서 재해석한 작품 '투아키리키리'를 선보인 바 있다.

'투아키리키리'는 마오리 사회에서 아기나 식료품, 자원 등을 운반할 때 사용되는 '카웨', 즉 운송 장치를 상기시킨다. 당시 작가들은 '투아키리키리'에 대해 선조들이 사용했던 기술과 이를 직접 구현하는 데 공통된 관심을 갖고 있다는 것을 깨닫고 섬유 기반의 대규모 작품을 만들기 시작했다고 밝혔다.

kncfe00@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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