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서 가장 넓은 '공주시'…864.2㎢로 총면적의 10.5%
입력: 2024.04.21 11:16 / 수정: 2024.04.21 11:16

도, 2023년 지적통계 확정…토지 개발사업으로 도로·하천 등 국공유지 12.5㎢ 증가 

충남도 내 가장 토지 면적이 넓은 시군은 공주시, 가장 작은 시군은 계룡시인 것으로 나타났다. /충남도청 홈페이지 캡처
충남도 내 가장 토지 면적이 넓은 시군은 공주시, 가장 작은 시군은 계룡시인 것으로 나타났다. /충남도청 홈페이지 캡처

[더팩트ㅣ내포=이정석 기자] 충남도 내 가장 토지 면적이 넓은 시군은 공주시, 가장 작은 시군은 계룡시인 것으로 나타났다.

충남도는 지난해 12월 31일 기준 도의 토지 면적을 전년 대비 소폭 늘어난 8247.53㎢로 확정했다고 21일 밝혔다.

지난해 지적통계에 따르면 도 전체 토지 면적은 8247.53㎢(373만 6105필지)로 전국 17개 시도 중 6번째로 넓으며, 전년(2022년 말 기준) 8247.21㎢ 대비 0.32㎢(32만 3530㎡) 소폭 증가했다.

늘어난 면적은 당진·서천군 국가어항 사업, 태안 백사장 항구, 천안·아산 일반산업단지 조성 등 각종 토지 개발사업으로 신규 등록 토지가 발생한 데 따른 것으로 조사됐다.

도내 15개 시군 중 가장 면적이 넓은 시군은 공주시 864.2㎢, 서산시 742.3㎢, 당진시 705.6㎢ 순이며, 작은 순서로는 계룡시 60.7㎢, 서천군 366.1㎢, 홍성군 446.7㎢ 순이다.

지적공부에 등록된 지목(토지의 용도)을 기준으로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하는 지목은 임야 4056.3㎢(49.2%)이며, 전·답·과수원·염전·양어장 등 농·어업용 2520.2㎢(30.5%)와 합하면 도내 전체 면적 중 산림과 농경지 비율은 79.7% 수준이다.

주차장·도로·철도용지·하천·수도용지·공원 등 공공용 지목은 1020.8㎢, 광천지·대·공장용지·유원지 등 주거·산업용은 564.1㎢, 학교용지·체육용지 등 교육용은 47.7㎢, 종교용지·사적지·묘지 등 기타 지목은 38.4㎢로 각각 집계됐다.

전년 대비 대(4.2㎢), 공장용지(2.6㎢), 도로(1.9㎢) 등 주거·산업용 지목과 공공용지 일부가 늘었고 임야(5.8㎢), 답(4.2㎢), 전(1.7㎢) 등 산림과 농경지 일부는 줄었다.

소유자별로는 개인이 60%로 가장 많은 토지를 소유하고 있으며, 국유지 15%, 법인 9%, 종중 8% 순으로 토지를 소유했다.

전년 대비 국공유지는 12.5㎢, 법인은 12.1㎢가 증가했고, 개인 소유 토지는 24㎢ 감소했는데 이는 도로·항만 등 사회간접자본(SOC) 사업과 산업단지, 토지 개발사업 증가의 영향으로 나타났다.

임택빈 충남도 토지관리과장은 "지적통계는 토지 관련 정책 수립, 행정 개선, 조세 부과 등의 기초자료로 다양하게 활용하고 있는 만큼 정확하고 효율적으로 관리할 것"이라고 말했다.

tfcc2024@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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