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경귀 시장 “‘이순신의 도시’ 자랑스런 책무. 계승·선양에 앞장서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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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아산시가 충무공 이순신 장군 탄신 제479주년을 앞두고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이순신 장군 동상 친수식을 거행했다. /아산시 |
[더팩트ㅣ아산=이영호 기자] 충무공 이순신 장군 탄신 제479주년을 9일 앞둔 19일 아산시가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이순신 장군 동상 친수식을 거행했다.
이날 친수식에는 박경귀 아산시장과 이종학 덕수이씨 충무공파 종친회장 등이 참석했다.
친수식은 충무공 탄신일을 기념하기 위해 이순신 장군이 무과 급제 전까지 살았던 현충사 경내 옛집 우물물과 온양온천 원천수를 합수한 물로 광화문광장 충무공 동상의 묵은 때와 먼지를 씻어내는 행사다.
매년 장군의 탄신일을 기념해 열리는 아산시 ‘성웅 이순신 축제’ 개막을 대한민국 전역에 알리는 이벤트이기도 하다.
이날 친수식에 앞서 박경귀 아산시장은 "충무공 이순신 장군은 대한민국 국민이 가장 사랑하고 존경하는 위인"이라면서 "아산시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이순신의 도시’라는 자랑스러운 책무를 지닌 도시인 만큼 충무공의 정신을 계승하고 선양하는 일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박 시장은 이어 "이순신 장군께서는 불의에 굴복하지 않는 투지와 인내력, 애민 정신의 상징"이라며 "아산시는 이순신 장군의 정신을 본받는 시정으로 ‘이순신의 도시’라는 품격과 위상을 지켜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한 "친수식은 매년 이순신 장군 탄신일에 맞춰 열리는 성웅 이순신 축제의 개막을 알리는 행사이기도 하다"면서 "이순신 장군을 테마로 한 다양한 문화예술 공연과 체험 프로그램이 준비되고 있으니 많은 기대와 관심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박경귀 시장은 인사말을 마친 뒤 크레인을 타고 올라 이순신 동상의 묵은 때와 먼지를 물로 씻어냈다.
아산시는 광화문광장 친수식에 이어 오는 21일에는 아산시 신정호 잔디광장에 위치한 이순신 장군 동상의 친수식을 연다.
한편 아트밸리 아산 제63회 성웅 이순신 축제는 오는 24일부터 28일까지 아산시 일원에서 열린다. 자세한 정보는 홈페이지에서 확인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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