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동구, '악성민원 대응 모의훈련' 실시…직원 보호 앞장
입력: 2024.04.19 17:37 / 수정: 2024.04.19 17:37

경찰 현장 출동 등 실제와 같은 훈련 상황 가정해 대응 능력 키워

대전 동구가 악성민원 대응 모의훈련을 실시하고 있는 모습. / 대전 동구
대전 동구가 악성민원 대응 모의훈련을 실시하고 있는 모습. / 대전 동구

[더팩트ㅣ대전=정예준 기자] 대전 동구(구청장 박희조)는 18일 구청 1층 민원실에서 악성민원 상황에 대응하는 비상 상황 대비 모의훈련을 실시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훈련은 최근 대민 업무를 수행하는 일선 공무원을 대상으로 한 민원인의 폭언·폭행 등의 피해 사례가 늘면서, 민원 담당 직원들을 보호하고 비상 상황에서 신속하게 대처할 수 있는 현장 대응력을 키우기 위해 마련됐다.

모의훈련은 정보공개 청구 민원인이 담당 공무원에게 폭언·폭행을 하는 상황을 가정해 민원인 진정과 중재 시도, 비상벨 호출, 피해 공무원 및 방문 민원인 대피, 경찰 출동, 가해 민원인 경찰 진압 및 인계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박희조 동구청장은 "이번 훈련을 통해 날로 심해지는 악성민원으로부터 담당 공무원을 보호하고 다른 민원인의 피해를 예방하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민원 현장의 공무원들이 안심하고 일할 수 있는 근무 환경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tfcc2024@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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