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 내 수돗물 점검용 필터 설치 모습./시흥시 |
[더팩트|시흥=김동선 기자] 경기 시흥시는 2022년 말 발생한 가정 내 필터 변색 민원과 관련해 수돗물에 대한 불신을 해소하기 위해 상시 점검 체계를 구축해 1년간 운영한 결과 ‘수돗물에 이상 없음’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19일 시흥시에 따르면 시흥시 상수도과는 지난해 2월부터 시흥시에 수돗물을 공급하는 3개 정수장(노온·연성·시흥)별 급수 계통 각 1개소에 냉수·온수 필터를 설치·점검했으며, 이를 통해 민원 발생 시 빠른 시간에 원인 파악이 가능해져 수돗물 시스템의 안정성과 투명성을 높였다.
시는 건물 내 열교환기 세척은 일반적으로 1년에 1회 시행하는 것을 권장하고, 주기적으로 온수 시스템을 유지 관리해 가정 내 필터 변색을 개선할 수 있다고 밝혔다.
시는 가정 내 필터를 빠르게 변색시키는 주원인 물질인 망간을 안심 확인제 항목에 추가해 이전보다 강화된 무료 수질검사를 실시하고 있으며, 수질검사를 희망하는 시민은 상수도과 수도관리팀에 문의하면 된다.
김익겸 시흥시 상수도과장은 "건물 내 배관은 관리 주체에서 적극적으로 관리해야 한다"며 "시에서도 수질 점검 등 유지 관리에 철저를 기해 시민 건강과 직결되는 깨끗한 수돗물 공급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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