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계절근로자 30명 입국, 농번기 일손부족 해결 기대
최영일 군수 취임이후 처음으로 도입한 공공형 외국인 계절근로자들의 입국을 환영하는 오리엔테이션 및 환영행사가 지난 18일 순창군 농업기술센터 2층 다목적강당에서 열렸다./순창군 |
[더팩트 | 순창=전광훈 기자] 전북 순창군이 라오스 계절근로자 입국으로 노동력이 부족한 관내 농가들의 어려움을 해소하며 민선 8기 군정 목표인 ‘돈 버는 농업’ 실현에 한 걸음 다가설 전망이다.
19일 순창군에 따르면, 군은 민선 8기 최영일 군수 취임 이후 처음으로 도입한 공공형 외국인 계절근로자들의 입국을 환영하는 오리엔테이션 및 환영행사를 지난 18일 순창군 농업기술센터 2층 다목적강당에서 열었다.
이날 행사에는 최영일 순창군수, 지역 내 농가주를 비롯해 지난 2월 라오스 현지에서 실시된 면접을 통해 선발된 외국인 계절근로자 30명이 참석했으며, 외국인 근로자들은 앞으로 5개월 동안 관내 농가에서 근로를 제공할 예정이다.
행사는 환영사를 시작으로 근로자들의 근로 여건, 준수사항, 인권 보호, 농작업 안전 요령, 법적 사항 등에 대한 교육으로 이어졌으며, 교육은 실질적이고 구체적인 정보를 제공해 근로자들이 한국에서의 근로 환경에 잘 적응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데 중점을 두었다.
특히 군은 올해 처음으로 공공형 외국인 계절근로자 프로그램을 실시하는 만큼 두릅, 고추, 담배 등 일손이 많이 필요한 영농작업에 근로자들을 집중적으로 배정할 계획이며, 이를 통해 일손 부족을 겪고 있는 농가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하고, 동시에 근로자들에게 안전한 수입을 보장할 방침이다.
외국인 계절근로자들은 이달 22일부터 8월까지 5개월 동안 진행되며, 일손이 필요한 농가는 순창군조합공동법인으로 작업 시작 5일 전까지 방문 또는 전화로 작업을 신청하면 된다.
최영일 군수는"오늘 순창군에 오신 모든 외국인 계절근로자 분들을 진심으로 환영하고, 여러분의 도움으로 우리 지역 농업이 한층 더 발전할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 여러분이 순창군에서 근무하는 동안 불편함이 없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할 것이며, 여러분의 권리와 복지가 존중받는 환경에서 일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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