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배추·백오이·풋고추 등 10개 품목으로 확대…농가 소득 증대 기대
경기도농수산진흥원은 올해 말까지 접경지 소재 군부대에 친환경 농산물 580톤을 공급한다고 19일 밝혔다./경기도농수산진흥원 |
[더팩트ㅣ수원=진현권 기자] 경기도농수산진흥원은 올해 말까지 접경지 소재 군부대에 친환경 농산물 580톤을 공급한다고 19일 밝혔다.
농수산진흥원은 지난 2월 접경지역 친환경 농산물 군 급식 지원 추진기관(2024~2025년)으로 선정돼 이달 1일부터 경기도 친환경 농산물을 도내 접경지 군부대에 공급하고 있다.
지난해까지 농수산진흥원은 장기 저장 품목인 감자, 양파, 마늘 등 3개 품목(130톤)을 군 급식 식자재로 공급했다. 올해 4월부터는 공급 품목을 양배추, 백오이, 풋고추 등 10개 품목으로 확대해 연말까지 친환경 농산물 580톤을 군 급식으로 공급할 예정이다.
농수산진흥원은 군부대에 공급되는 친환경 농산물에 대한 검수, 검품을 직접 수행해 물류 이동 단계를 축소했다. 기존 안성물류센터의 간선 물류체계를 삭제하고 광주 친환경농산물유통센터에서 군부대로 바로 이동함으로써 친환경 농산물 공급 유통망을 효율적으로 개선했다.
최창수 경기도농수산진흥원장은 "친환경 농산물 공급 확대는 군 급식의 질적 향상과 생산 농가 판로 확대에 기여해 친환경 농산물 재배 농가 소득 증대까지 이어진다"며 "공공급식 활성화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vv8300@tf.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