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대 중앙도서관 앞 광장에서 18일 오후 중간고사를 맞은 학생들에게 ‘커피차’가 제공되고 있다. /충남대 |
[더팩트ㅣ대전=이영호 기자] "총장이 커피차 쏩니다! 중간고사로 공부하느라 힘들 텐데 커피 마시고 힘내세요!"
충남대학교 김정겸 총장이 중간고사를 맞은 재학생들을 위해 커피를 제공하는 등 취임 이후 재학생들과의 적극적인 소통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충남대 산학협력단은 18일 오후 1시 중앙도서관 앞 광장에서 중간고사를 맞은 학생들에게 ‘커피차’를 제공했다.
이날 커피차는 오전 10시부터 준비돼 총 700잔 분량의 커피와 음료를 제공해 호응을 얻었으며 김정겸 총장은 도서관 앞 현장을 방문해 커피를 전달하며 재학생들을 응원했다.
언론정보학과 이연철 학생은 "이번 커피차 나눔 행사를 통해 신임 총장님을 처음 뵀는데 총장님 응원에 힘입어 이번 중간고사를 잘 볼 수 있을 것 같다"며 "이번 행사처럼 다양한 대학 구성원이 함께 어울리고 이야기할 수 있는 기회가 많았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지난 1일 제20대 총장으로 취임한 김정겸 총장은 이날 오전 국립대전현충원 참배 직후 대덕캠퍼스로 돌아와 정문부터 대학 본부까지 도보로 이동하며 등교하는 학생들과 인사를 나눴다.
또 같은 날 점심에는 총학생회 임원을 비롯한 재학생들과 제2학생회관 식당에서 함께 식사하는 등 적극적인 소통 행보를 이어오고 있다.
김정겸 총장은 "따사로운 봄날 중간고사로 밤낮 가리지 않고 공부하고 있을 학생들을 위해 작은 이벤트를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학생 복지 실현과 구성원 의견 수렴을 위한 다양한 소통 행사를 이어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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