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선 대전 중구청장 "소진공 유성 이전 중단해야"
입력: 2024.04.18 14:34 / 수정: 2024.04.18 14:34

"원도심 상권 활성화 정책에 역행하는 결정
원도심 활성화에 대한 의지가 전혀없는 행위"


김제선 대전 중구청장.
김제선 대전 중구청장.

[더팩트ㅣ대전=정예준 기자] 김제선 대전 중구청장이‘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이하 소진공)의 유성구 이전 중단을 촉구했다.

김 청장은 18일 보도자료를 내고 "소진공이 원도심을 떠나겠다는 것은 설립목적을 정면 위해하는 것"이라며 "정부 산하 공공기관이 원도심 활성화의 가치를 버리는 행태로 현 정부가 원도심 활성화에 대한 의지가 전혀 없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그는 "원도심 중구가 겪고 있는 문제는 신도시 개발 등으로 중구 성장 잠재력 자체를 다른 지역에서 빼앗아 갔기 때문으로 강요된 쇠락으로 인한 고통을 중구를 비롯한 원도심 지역 주민들이 언제까지 감내하고 절망할 수는 없다"며 소진공의 이전에 대한 반대입장을 분명히 했다.

그러면서 "소진공 직원들이 겪고 있는 열악한 근무환경과 효율적인 업무 추진의 입지가 문제라면 해결 대안을 찾아야한다. 그러나 사옥을 원도심에서 벗어나는 것만이 문제 해결의 유일한 방법은 아니다"라며 "국회의원, 구의원, 시장 상인 등 모두와 함께 공동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중구에서는 문화경제국장 등 관계 직원들이 소진공을 방문해 이전에 대한 반대와 유감을 밝히고 지속 잔류를 요구했다.

tfcc2024@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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