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상진(왼쪽 다섯 번째) 성남시장과 심종혁 서강대 총장 등 관계자들이 17일 오후 2시 성남시청에서 시스템반도체·인공지능 등 첨단산업 분야 맞춤형 인재 양성 및 협력체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성남시

[더팩트ㅣ성남=유명식 기자] 서강대학교가 이르면 9월부터 경기 성남시 제2판교 테크노밸리에 ‘서강-판교디지털혁신캠퍼스’를 운영한다.

성남시는 17일 서강대와 이런 내용을 담은 ‘시스템반도체‧인공지능 등 첨단산업 분야 맞춤형 인재 양성 및 협력체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서강대는 제2판교 테크노밸리 내에 서강-판교디지털혁신캠퍼스(가칭) 구축해 시스템반도체·인공지능 등 첨단산업 분야의 석‧박사급 인재를 양성한다.

캠퍼스는 8900여㎡ 규모로 빠르면 9월 문을 연다.

양 기관은 △성남시 첨단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네트워크 구축 △첨단산업 전문 인재 양성을 위한 교육·연구·산학 활동 협력 등의 분야에서도 협력하기로 했다.

이날 성남시청 상황실에서 진행된 협약식에는 신상진 성남시장과 심종혁 서강대 총장, 한국팹리스산업협회 김경수 회장 등이 참석했다.

신상진 성남시장은 "판교 카이스트(KAIST) 인공지능(AI) 연구원, 정자동 성균관대 혁신 연구개발(R&D)센터, 서강-판교디지털 혁신캠퍼스까지 최첨단 교육‧연구기관이 속속 성남에 둥지를 틀게 되면서 명실상부한 첨단산업 인재 양성의 메카로 자리매김하게 됐다"고 말했다.

신 시장은 "기초 인재 발굴부터 석‧박사급 고급 인재 양성까지 대한민국 첨단산업의 미래를 이끌어갈 인재들이 현장에서 맞춤형 전문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가능한 모든 지원을 제공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심종혁 총장은 "기업 임직원과 가족, 지역사회 주민과 재 취업자를 위한 다양한 실용적·전문적 교육 프로그램도 운영해 성남시와 지역사회의 발전에도 이바지할 것"이라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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